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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3월부터 '세이프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기동단' 운영 개시

전기·가스·건축·소방 등 전문 분야 경력자 9명 선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신중년(50∼65세) 퇴직 전문인력을 활용한 2025년 ‘세이프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기동단’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일반주택, 상가 등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설 무상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안전점검과 함께 소규모 무상수리서비스(형광등·콘센트 교체, 가스차단기 설치 등)를 제공한다.

 

일반적인 안전점검과 달리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구축한 웹(web)을 활용해, 전기, 가스, 건축, 소방 분야 자격증 및 실무경험이 풍부한 퇴직 인력에 의한 전문적인 점검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원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 국토안전관리원 강원지역본부에서 분야별 직무교육 및 동행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안전관리 분야 공공기관과 안전점검 플랫폼 구축, 기관별 실무교육 및 점검장비 지원 등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세이프 원주 신중년 생활안전기동단’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점검 실적은 755건을 기록했으며,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기동단의 전문성과 친절도에 만족하고 97%가 사업의 지속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시는 신중년 퇴직자들이 전문성과 경력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생활안전을 강화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의 생활안전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재난을 감소시키는 한편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