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월 13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2024회계연도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의 세입·세출 결산, 기금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
2024회계연도 강원특별자치도 결산 규모는 다음과 같다.
도 세입결산은 8조 3,626억 1,900만 원, 세출결산은 8조 1,125억 8,800만 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각각 7조 4,288억 6,300만 원(세입), 7조 2,129억 6,000만 원(세출) 규모다.
특별회계는 각각 9,337억 5,600만 원(세입), 8,996억 2,900만 원(세출) 규모다.
순세계잉여금은 총 991억 7,500만 원으로, 일반회계 882억 3,900만 원, 특별회계 109억 3,600만 원이다.
도 기금은 총 15종으로, 연도말 조성액은 1조 4,524억 100만 원이다.
한편, 도 교육청의 경우, 세입결산은 4조 1,196억 8,200만 원, 세출결산은 3조 9,846억 5,300만 원이며, 순세계잉여금은 656억 2,900만 원이다.
도 교육청 기금은 3종으로, 연도말 조성액은 1조 6,384억 7,100만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결산심사에서 각 회계별 집행 실적, 집행 부진 사유, 기금 운용 성과, 성과목표 달성도, 성인지 예산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의 전용·이체·이월 및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김길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결산은 단순한 승인 절차가 아닌, 향후 예산편성의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산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내년도 예산 심사에 적극 반영하는 등 환류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결산심사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