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지난 19일 면목3·8동 일대에서 자율방범대, 면목삼팔파출소와 함께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순찰은 사가정역 인근, 어린이공원, 주택가 골목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하고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불안 요인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랑구에는 매주 2회 야간 순찰을 실시하며 범죄 사각지대를 살피는 약 500여 명의 자율방범대원이 활동 중이다. 바쁜 생업 속에서도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지역 치안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구는 2021년 7월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순찰을 진행해 체계적인 치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학교 주변, 어린이공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행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하고, 주민 대상 현장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합동 순찰 중 주민과 대면 소통하여 불안요소를 직접 청취해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 중랑구의 자율방범대원들은 이름 없는 영웅이자, 지역을 지키는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하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다져,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 ‘제10회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중랑경찰서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청소년 비행환경 개선, 순찰 공백 해소 등 치안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경이 함께 만드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