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알리고 시상하기 위해 2025년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우수 시민제안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 투표는 ‘우수 시민제안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전 선정된 시민제안 20건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상상대로 서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여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제안 3건을 선택하면 된다.
2024. 6. 1. ~ 2025. 5. 31. 까지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등록한 시민제안 2,915건 중에 심사를 거쳐 시민 투표 대상 20건을 선정했다.
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치킨,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주요 투표 대상 제안에는 육아, 노인, 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생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서울형 키즈카페’의 오전 단체 예약이 없는 시간대에는 개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는 육아지원 관련 제안, ▲어르신 교통카드 분실 시 잔액 환불 및 이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어르신 편의 개선 제안이 있다.
또한, ▲출산 후 여성도 보건소 골밀도 검사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여성 건강권 제안,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월세 확대 지원, 전입신고 간소화, 금융 상담, 무료 집수리 등 실질적인 주거 지원을 요청하는 청년 정책 제안도 포함되어 있다.
시민 투표 결과는 제안별 득표수를 기준으로 창안등급을 결정하는 데 반영되며, 최종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최대 40만 원 상당의 부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2025년 7월 10일(목), 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민들의 투표에 따라 선정된 각 시상 등급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 4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15만 원 상당의 부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상대로 서울’ 시민제안제도를 통해 일상 속에서 느낀 불편함이나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받고 있으며, 이번 투표는 제안에 대한 시민의 공감을 확인하고, 우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서울시 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고 시민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상상대로 서울에 제안한 시민들의 일상 속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려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