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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애인 사례 중심 재활 협의체…현장 연계 방안 집중

동선보건지소서 실무자 13명 참여…보건·복지·의료 통합 지원 논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6월 26일 동선보건지소 2층 회의실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자원 공유 및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동선보건지소를 포함한 6개 유관기관의 실무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년도 재활사례 지원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계획을 설명했으며, 보건·의료 복합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대상자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석관동, 종암동, 장위1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3명의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동스쿠터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병원 진료에 동행해 전동스쿠터 처방전을 발급받았고, 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사용법 및 안전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청각장애와 건강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우송대학교 청각재활과 교수의 청력검사 및 전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된다. 보행이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전방 워커를 무상 대여하는 등 상황에 맞는 보조기기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1인 가구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대상자에게는 ‘우리동네돌봄단’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지역 내 돌봄 체계를 주민센터를 통해 안내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은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보건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