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장애인체육회는 31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체결식’을 개최했다. 거제시는 이날 지역 4개 업체(△(주)삼양건설, △㈜경남금속, △㈜하성기업, △㈜참성실한 기업)에서 장애인 선수 4명을 정식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파크골프 종목의 오기환 선수, 탁구 종목의 유성연 선수, 론볼 종목의 정보윤 선수, 사격 종목의 최미선 선수가 채용돼, 급여를 지급받으며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한 ‘기업체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사업’은 장애인 전문 체육선수에게 경력단절 없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이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운동선수의 고용을 지원한 결과, 이번 고용을 포함해 현재까지 도내 16개 기업에서 총 18명의 장애인 운동선수가 정식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점수 ㈜삼양건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1일 발표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전했다. 이번 한미 관세 협상은 15%의 대미 수출 상호관세,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금융패키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미 금융패키지는 한미조선협력패키지 1,500억 달러(MASGA 프로젝트), 경제안보분야지원 2,000억 달러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관세 협상 종료 시점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이번 타결에 대해 국내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라는 측면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협상 실패 시 관세율 25%가 적용될 수 있다는 수출가격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특히 이차전지·바이오 등 전략 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경제안보분야지원 펀드는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경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러나 이번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지역 핵심산업에 대한 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도 주문했다.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 분야는 이번 협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는 청년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30일 청년농업인연합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지역 내 식당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청주시 청년농업인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청년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판로 확대 △청년농 커뮤니티 공간 조성 △스마트농업 기술 지원 △지역 농정에 대한 청년 의견 반영 등이 다뤄졌다. 심승기 청년농업인연합회 회장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적 지원이 이런 자리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청년 농업인은 우리 지역 농업의 미래이자 핵심 주체”라며, “청주시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청년농업인연합회는 미래 농업을 위한 영농 정보교환 및 활성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설립됐다. 현재 18세 이상 45세 미만 회원 79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의 생업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는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 시장은 31일 상당구 가덕면 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논 방제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농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작업에는 시가 스마트농기계 공급지원 사업을 통해 보급한 광역방제기가 활용됐으며, 이 시장은 장비의 실효성과 개선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청원구 북이면 한우농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폭염에 지친 축산 농가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등 시 차원의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 시는 소, 돼지, 가금, 염소, 꿀벌을 포함한 2,009개 농가에 해당 완화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의 행보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폭염과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향한 진심 어린 위로와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부터 이 시장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삼계탕 나눔(16일, 봉명1동), 의료 취약지 의료봉사 현장 방문(22일, 오송읍 복지회관), 집중호우 피해 농가 복구 작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의회는 3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4대 당진시의회 개원 3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훈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오성환 당진시장과 충남도의원, 의정동우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그간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는 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의정 유공 표창, 기념사와 축사 등이 이어지며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 방향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에는 부대행사로, 의회 앞 광장에서 당진군의회 개원을 기념해 설치됐던 식수 기념비 2점을 구 군청사(현 청년나래센터)에서 이전해 제막하는 행사와 함께 제4대 시의회 기념식수 행사도 진행됐다. 서영훈 의장은 “제4대 의회는 시민과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남은 임기 역시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당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당진시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제4대 개원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의회가 3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2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7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조례안 11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안 1건 총 15건을 심사했고,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봉균 의원이‘호우피해를 입은 논 콩 농가에 지원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 했고, 윤명수 의원의‘행담도 생흔화석 전시관 및 지역홍보관 등 건립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과 시정 발전을 위한 의견이 개진됐다. 서영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제121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하며, 회기 동안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여러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하고 의결하는 한편,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지역 복구를 위한 지원 대책,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실질적인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라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복구 지원에 힘써주신 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릉군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세종청사를 연이어 방문하여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주요 건의 대상 사업으로는 ▲노후상수도관망 정비사업 ▲공공하수도 처리시설 ▲하수찌꺼기 처리시설 설치사업 ▲빗물 재이용 시설 확충 사업 ▲여객선 운임 지원 확대 및 도서항로 공공책임 강화 ▲도동항 부지 확장 등이 포함됐다. 특히, 울릉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 이후 종합발전계획 수립 단계에서 울릉군 제출 사업에 대한 부처별 반영과 국비 보조 비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재원 마련을 핵심 의제로 제시하여, 특별법 제정에 따른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요청했다. 또한, 정부세종청사 방문 일정 중에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의 만남을 별도로 마련해 현재 부족한 도서민 여객선 운임과 생필품 해상운송비의 도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며, 경북도에서 유일한 도서지역인 울릉군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 차원의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대한민국 동쪽 끝섬이 아닌, 환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통영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 통영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뮤직웨이브 정기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공연을 진행한다. 2025 뮤직웨이브 정기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통영시 통영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에서 주관하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통영 시민및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다양한 장르의 대중적인 음악 공연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공연은 세련되고 섬세한 연출, 드라마틱한 레파토아로 감동적인 공연의 완성을 추구는 타임컴퍼니 팀과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서범석의 중후하고 파워풀한 노래를 감상 하게 될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 통영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통영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고위험군 대상자 건강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만성질환자,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를 집중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보건소는 고위험군 관리 대상자인 70세 이상 노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전화 통화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하고 생수와 부채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고 있다. 더불어 치매 사례관리 대상자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에게는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집중관리하고 있다. 보건소는 주민 건강과 폭염 대처를 위해 주말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7월 31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 경남배드민턴협회(회장 이만기)와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초등)’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합천다목적체육관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실내체육대회 유치의 신호탄이자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국 초등학생 선수단과 학부모, 임원 등이 대거 방문하게 됨에 따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등 군 관계자 4명과 이용국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회장 등 연맹 관계자 3명, 박무창 경남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 2명이 참석하였고,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경남배드민턴협회, 합천군배드민턴협회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민들을 위해 수해복구 지원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합천다목적체육관 개관과 동시에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흥소방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청사 앞에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흥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아동복지시설 11개소에서 총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재난 대응 능력을 길러주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은 ▲지진 강도별 대비 체험▲화재 대피 체험▲소방 안전교육 홍보영상 시청▲소화기 VR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경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장흥소방서(서장 문병운)는 “어릴 때부터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위기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31일 목요일 월화거리 및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민들과 상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실내 적정온도(26℃) 유지하기 ▲문 닫고 냉방 하기 ▲안 쓰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미사용 조명 끄기 등으로 가정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이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제도이다. 조성광 에너지과장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활 속에서 누구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늘 8월 22일(금)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청사 냉방기기 일시 중지 및 5분 동안 전등 끄기 등 에너지 절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여름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홍역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7월 첫째 주까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46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로 입국해 확진됐으며, 대부분은 베트남을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 그 외에 우즈베키스탄, 태국, 몽골, 이탈리아 등이 포함됐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홍역 환자와의 접촉이나 기침 또는 재채기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동반되며, 감염력이 강해 면역이 없는 사람의 경우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전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예방백신(MMR)을 접종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군민들은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 지정 최우수축제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건강한 축제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한 ‘은벤져스 서포터즈 캠페인’이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기간 중 매일 30분 동안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바가지 요금 근절 ▲친환경 실천 ▲안전한 축제문화 조성을 목표로 봉화군 각 읍면 주민들과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봉화인 다 모였당’에 참여한 재산면과 상운면 지역민들은 축제장 내 상업부스와 곳곳의 시설을 순회하며 피켓과 플래카드 등을 활용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31일 오후 1시 30분 진행된 캠페인을 지켜본 관광객 이모(서울ㆍ42) 씨는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주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신뢰가 간다”며 “봉화은어축제가 지역과 상생하는 모범 축제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은벤져스 서포터즈는 지역민이 직접 축제 문화를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실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캠페인을 확대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진구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각종 서류 발급 시 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지난 7월 28일 조례 공포와 함께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법원이 관할하는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3종을 제외한 127여 종의 민원서류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모두 무료로 발급된다. 그동안 서류 종류나 발급 기관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 주민들이 혼란을 겪거나, 발급 비용으로 인한 불편이 있었다. 특히 정부24와 같은 온라인 서비스는 무료 발급이 가능하긴 하나, 개인정보 노출 우려와 인증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노년층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광진구는 민원서류 발급 비용 부담을 덜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무인발급기 수수료 면제를 전격 도입했다. 앞으로는 누구나 가까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간편하게, 비용 없이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광진구는 구청을 비롯해 동주민센터, 주요 지하철역, 병원 등 관내 31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