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가 막국수닭갈비축제 전면 재편을 본격화한다. 올해 축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공지천 일원과 명동, 신북읍, 온의동‧남춘천역, 후평동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축제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했다. 기존의 단일장소 구성에서 벗어나 주 행사장을 공지천 하천변으로 지정하고 명동·온의동·후평동·신북읍 등 권역별로 행사장을 나눠 춘천시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축제 이름은 ‘All tastes,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로 정하고 메인 로고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로 확정했다. 춘천을 대표하는 두 음식의 정체성을 젊고 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해 국내외 관광객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테이크아웃 조리가 가능한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 편의성을 높인다. 닭갈비는 △통나무집 △토담 △우성 △1.5 △산속의 △큰지붕 △장호 △명동명물 △비와별(애막골) △낙원동숯불 등 10개 업체가 참여하고 막국수는 유포리, 샘밭, 시골, 퇴계, 별당, 두메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시민과 관광객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시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과의 생활 밀착형 문화외교 강화에 나선다. 가와세 가즈히로(川瀬一浩)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이 29일 춘천시를 공식 방문했다. 가와세 문화원장은 이날 미사와 신이치로 공보문화원 문화담당 등과 함께 현준태 부시장과 만났다. 이번 방문은 오는 9월 춘천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일본문화주간(재팬위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와세 원장과 현준태 부시장은 개막식 참여와 홍보 협조, 행사운영 등 및 각종 지원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2025년 재팬위크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강원대, 한림대 일원에서 열린다. 일본 전통미술 특별전, 전통 마술 공연, 우키요에 체험, 강연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에도 재팬위크를 개최한 가운데 당시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이 이어졌다. 올해는 국교정상화 60주년과 맞물려 재팬위크 행사를 통해 춘천시와 일본 간 실질적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준태 부시장은 “춘천은 수변과 자연, 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7월 29일 홍천군청 1층 현관에 세계철도의 역사를 담은 귀중한 사진들이 전시됐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전시되며 7월 31일에는 홍천군민의 날 행사 장소인 홍천문화예술회관으로 옮겨 전시를 이어가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김희락 한국철도산업협회 상임부회장, 김공수 국가철도공단 기획본부장, 이용상 한국철도문화재단 이사장, 이영욱 도의원, 홍성기 도의원, 조관묵 강원특별자치도 SOC정책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해당 전시 사진들은 신영재 홍천군수가 “2025년 대한민국 철도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하여 세일즈 행정을 펼치며 인연이 이어져 한국철도산업협회로부터 기증을 받은 작품으로, 국토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철도의 날 기념식”과 “2025년 철도산업 기술세미나” 행사장에 전시됐던 세계철도의 역사를 담은 22점의 작품들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한국철도산업협회에서 기증해 주신 소중한 작품들을 홍천군민께 보여드리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며 용문~홍천 광역철도를 반드시 유치하여 더 이상 철도 오지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가 지난 28일부터 고령자,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는 9월 1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1차로 가족을 통한 대리 신청 가능 여부 등을 확인 후 직접 방문하여 소비쿠폰 신청을 돕는다. 강릉시는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역 내 장애인 및 고령자 입소 시설에 대한 현황 파악을 마치고, 관내 104개의 시설을 대상으로 강릉시 찾아가는 신청이 운영됨을 알리는 문서를 발송했다. 또한, 자생단체 회의 및 각종 시청 내 홍보 수단을 활용해 사업 운영을 알리고, 읍면동에서도 관할 구역 내 이‧통장 및 복지단체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신청이 필요한 주민을 사전 감지하여 찾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첫 주를 지난 28일 강릉시민 신청률이 84%를 돌파한 가운데, 시는 오는 31일까지 90% 이상의 시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접수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의회는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태백시의회는 고재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직원 등 21명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침수가옥 토사제거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1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여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으며, 성금 200만 원은 별도로 수해복구 성금 모금기관을 통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고재창 의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태백시의회는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월 29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에서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고등학생 의학·보건 분야 전공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학·보건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전공 특강과 실습 중심의 심화 체험을 제공하여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의학 분야 참가자는 제세동기 사용, 외과용 멸균장갑 착용, 심음 청진, 봉합술, 근육주사, 채혈 등 다양한 임상 수기 실습을 경험하며, 의예과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의대 입학과 진로 로드맵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학 분야 참가자는 활력징후 측정, 간호핵심술기 실습(근육주사), 시뮬레이션 센터 체험 등을 통해 간호사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 간호대학 재학생과의 멘토링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로 체험을 넘어, 의학·보건 분야의 실제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대학생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도내 학생들에게는 평소 접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교육지원청은 7월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평창 일원에서 2일간 평창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여름 집중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깊이 있는 지식 습득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함양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총 13시간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올바른 인성을 갖춘 영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연계 프로그램과 학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은 28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비행의 원리’, ‘친환경 프로그램’, ‘협동 인성 챌린지’를 체험하고, 29일에는 학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수업 및 베르누이 법칙 실험 등을 진행했다. 중학생은 28일에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 연구원과 함께하는 생명과학기술 실험을 하고, 29일에는 매듭이론 및 음향학 수업을 통한 학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금숙 교육장은 “이번 여름집중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관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7월 29일 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 시스템의 거점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제주개발공사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중심 의정’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방문은 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자원순환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이상봉 의장을 비롯해 정민구 환경도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함께 자리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관광지로서의 특수성을 지닌 제주는 생활 환경 보전과 지속 관리를 위한 자원 순환·폐기물 처리가 특히 중요한 지역으로, 관련 문제는 지역 현안으로 꼽힌다. 제주시 구좌읍에 들어선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한정된 폐기물 처리시설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난해 기준 반입량은 매립 5만6317톤, 소각 13만7795톤에 달했다. 제주개발공사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는 계획과 함께 친환경 생산체계를 고도화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도록 역량을 집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이 2025 화천토마토축제 기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화천 토마토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군은 화천토마토축제 이틀째인 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공영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1차 방송은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2차 방송은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판매 품목은 ‘검은 보석’이라 불리는 화악산 흑토마토와 단단한 육질과 높은 당도로 인기가 높은 찰토마토다. 준비된 물량은 흑토마토 300상자(2㎏), 찰토마토 700상자(5㎏)다. 한 상자당 판매가격은 흑토마토 1만5,900원, 찰토마토 2만5,900원으로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에 비해 저렴하다. 그뿐만 아니라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 쿠폰까지 준비돼 더욱 부담 없이 화천산 토마토를 맛볼 수 있다. 물품 배송은 8월4일부터 6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택배비는 전액 화천군이 지원한다. 공영쇼핑 라이브 방송에서는 토마토 판매뿐 아니라 화천토마토축제 현장의 모습까지 전국 소비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축제 홍보 효과까지 거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은 28일 지역 내 한 카페에서 행정의 최일선에서 대민업무를 담당하는 민원담당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 10여 명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민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민원실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민원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군은 특이민원 대응 및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와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조례제정, 민원창구 안전유리 가림막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웨어러블캠, 녹음기), 심리상담 이용지원, 특이민원 비상대응 모의훈련, 민원담당 직원 힐링프로그램, 민원행정 우수직원 포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주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민원응대가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는 2025년 전화민원 서비스 모니터링 친절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동안 시민 중심의 친절행정을 실천해온 노력이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외부 전문기관이 실시했으며, 시 본청과 각 사업소, 동주민센터 소속 직원 312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됐다. 전문 모니터 요원이 민원인으로 가장해 전화를 걸고, 맞이 태도, 응대 태도, 종료 태도, 전반적 만족도 등 4개 단계 1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속초시는 전화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친절 교육과 민원 담당 공무원 대상 소통 간담회를 운영하고, 우수 직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민원인의 입장에서 공감과 배려가 담긴 응대를 강조하며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 구현에 집중해 왔다. 시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별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친절과 소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전화민원 서비스는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첫 관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어르신을 위한 실외 여가공간 확충에 나선다.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복지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보다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도리원 쉼터 시니어 힐링·여가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1억 7천만 원의 기금이 투입된다. 시는 8월 초 착공에 들어가 10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노학동 1185번지 도리원 쉼터 일원으로, 이 일대는 한궁 연습장과 장애인게이트볼장이 인접해 있어 평소 어르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속초시는 대상지에 있는 노후 파고라, 벤치, 보도블럭 등 휴게시설을 정비하고, 소규모 파크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어르신 맞춤형 운동기구와 일반 운동기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시니어 운동기구는 근력이 약한 노년층을 고려해 강도조절이 가능하며,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퍼즐형 기구도 포함돼 있다. 시는 향후 속초시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파크골프 및 운동기구를 활용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체육시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내 전역에 설치된 402개소의 수난인명구조장비함(인명구조함)을 소방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체계를 9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도내 주요 해안가와 하천변에 설치된 인명구조함은 수난사고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생명보호시설이다. 그러나 그동안 소방서와 제주시·서귀포시가 각각 분산 관리하면서 유지보수의 일관성과 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25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제주시・서귀포시 관련부서와 함께 현행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 결과, 기관별로 나뉘어 관리되던 인명구조함 402개소 전체를 소방으로 일괄 전환해 유지‧관리와 예산을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안전본부는 8월까지 소방과 행정시가 공동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 행정시 예산도 소방으로 이관해 통합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위기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제주가치돌봄 대상자 기획 발굴 조사’를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75세 이상 1~2인 가구, 기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주거편의서비스 미신청자, 장기요양등급 대상자 등 총 8,1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25일 대상자 전원에게 서비스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복지환경팀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위기가구, 주거취약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등 복합적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총 1,872명이 2,527건의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용 서비스는 식사지원 1,281건, 일시재가 439건, 방문목욕 190건, 방역소독 248건, 간편집수리 155건, 대청소 110건, 안전편의시설 설치 42건, 동행지원 30건, 운동지도 32건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도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과 29일 이틀간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장애영유아 담당교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 전국 장애영유아교육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장애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돕는 숲체험 활동 설계·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통합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장애영유아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28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핫빛’장애인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해 원영선 한라대학교 교수의‘장애영유아의 통합적 발달을 위한 숲체험 활동 설계 및 운영 방안’발표와 함께 제주서초병설유치원, 해안초병설유치원 특수교사의 이음교육 및 통합교육 특수학급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9일에는 장애영유아 지원 정책의 방향과 과제, 영아학급 운영 실제와 지원 방향, 감각통합적 놀이환경 구성 등을 주제로 분임별 토의가 이어진졌다. 참가자들은 제주유아교육진흥원 회천분원‘제주꿈새미’와 해안초병설유치원을 방문해 도내 유아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수 교육감은“모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