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구례군이 8월 8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한국압화박물관 소장품 압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압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구례군 한국압화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압화는 식물의 꽃과 잎 등을 눌러 말린 뒤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법으로,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전시에는 역대 대한민국압화대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압화의 예술성과 다양성을 한눈에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8월 28일에는 압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전라남도청을 찾는 도민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 한국압화박물관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가 전라남도민이 압화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8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 동안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감독 고영구)이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영광군 체육회(회장 정병환)를 중심으로 유치된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도자 5명, 선수 24명, 트레이너 1명 등 총 30명이 참가했으며, 주로 기술·전술 능력 향상과 팀워크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이번 훈련 계획은 체력훈련과 실전 모의 경기뿐 아니라 심리적 준비, 경기 경험 축적, 훈련 피드백, 개인별 목표 설정 등이 반영되었으며, 이는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과 국가대표 선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된 훈련이다. 훈련 기간 중 8월 10일에는 상비군 선수단이 영광군 배드민턴 동호인에게 재능기부 교육을 진행해 관내 동호인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8월 12일에는 영광군수가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영광에서의 훈련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하기도 했다. 영광군은 이번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약 3천만 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더불어 영광스포티움이 국가대표급 훈련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영광사랑상품권 유통이 활성화됨에 따라 부정 유통 근절을 위해 이용자 및 가맹점을 대상으로 수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영광사랑상품권 운영 시스템을 통한 이상 거래 탐지 및 부정 유통 의심 제보 접수 등을 바탕으로 해당 자료를 분석한 후 현장 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제한업종 사용 △결제 거부 △현금과의 차별대우 등이며, 특히 고액·반복 결제 사업장, 신규 등록 가맹점, 지류형 상품권 가맹점,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정 유통 행위가 적발될 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부당이득 환수 및 가맹점 취소 등 적극적으로 행·재정 조치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영광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건전한 상품권 사용 문화 정착과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지난 11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유족 6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영광군수(장세일 군수)는 광복회 영광연합지회(회장 김경주)를 직접 방문해 유족들을 만나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의 공헌과 희생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면서“독립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 군민 모두가 반드시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군정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독립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은 보훈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위문을 실시하고 독립유공자 유족 및 배우자에게 유족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의 위훈을 기리고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를 위해 전기저상버스 10대 도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5억 원이 투입됐다. 도입된 차량은 중형 6대, 대형 4대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향상과 도심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버스는 소음·진동이 적어 이용객 만족도가 높고 경유 대비 연료비가 적게 들어 농어촌버스사업자 경영 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기저상버스 도입은 장애인 이동권 확대 및 교통 분야 탄소중립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라며 “내년까지 8대를 추가 도입해 전기저상버스 전면 교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서는 공약사업인 전기저상버스 도입 사업 점검을 위해 지난 11일 신규 도입된 전기버스를 둘러보고 영광교통 관계자와 교통약자 대상 안전 및 친절 운행에 관한 당부의 말과 의견을 청취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은 지난 8월 11일 오전 10시, 불갑사 관광안내 사무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선발된 참여자 18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취지 설명과 근무 지침 및 안전교육 등이 함께 진행됐다.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불갑사 관광지 및 백수해안도로 등 주요 관광지 및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환경정비, 시설관리, 안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은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지역 환경 개선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해 주민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 상하수도 사업소(소장 직무대리 심재식)는 선재적인 가뭄 대응및 식수 전용 취수원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식수 전용 저수지 신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및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식수 전용 저수지 신설사업”은 2019년부터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60만 톤의 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종합 공정률 54%로, 백수읍 구수1제와 염산면 복룡2제 여방수로 및 취수탑 구조물, 제당축조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준공을 위해서는 잔여 예산이 130억 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심재식 소장 직무대리는 “예전과 달리 우기철에도 가뭄이 지속되는 등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을 위해 ‘식수 전용 저수지 신설사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군민들에게 맑은 물 및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공사 추진 시 철저한 안전관리 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에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1일 청소년문화센터 1층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동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위기상황 대응 능력 강화 목적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영광소방서의 협조로 진행하였으며, 심폐 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안전 기술을 아동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안전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위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광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 브랜드 한우인 ‘해남땅끝한우’가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해남군과 해남진도축협은 8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해남땅끝한우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청정 해남에서 자란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알리고 신생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12일에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장, 군의원들이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와 농협유통 양재지사장, 창동지사장 등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공급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시식·사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해남땅끝한우 등 해남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해남땅끝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30명도 수도권 대형 농축산물 유통업체를 견학, 유통시장 현황과 유통과정을 살펴보며 생산단계 판매 전략 정보를 공유했다. 명현관 군수는“청정해남에서 키운 맛있는 해남땅끝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1회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배 유소년 브리지 페어 전국대회를 겸한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12일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개막됐다. 이날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전성호 회장, 서울특별시브리지협회 오혜민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전주에서 대회가 열릴 수 있게 도와주신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주는 전주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로서 국제적인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이어 “브리지 종목은 두뇌 활동과 정신 건강에도 매우 좋은 스포츠로 알고 있다”며 “전주에서 맛과 멋을 한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우범기 시장은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을 2036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우 시장은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8월 12일 완주군 용진읍 일원에서 산사태취약지역 및 사방사업 현장, 폭염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방문해 재난 대비 실태를 점검했다. 먼저, 완주군 신지리 산사태취약지역과 사방댐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최근 잦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 예방대책을 확인했다. 해당 지역은 2014년 토석류 취약지로 지정된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올해 6월까지 사방댐 1개소와 기슭막이, 산돌쌓기 등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현장점검에서 노 부지사는 “산사태취약지역은 한번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인명 피해 위험이 크다”며, “집중호우 시기에는 예방시설 상태 점검과 배수로 정비 등 사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위험이 예측되면 주민 대피를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복마을 경로회관을 찾아 폭염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을 살피고, 냉방기기 가동 상태와 비상연락망, 응급조치 준비 여부를 점검했다. 용복마을 경로회관은 호우 시 신지리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의 비상대피장소이자, 폭염 시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생활 밀착형 안전공간이다. 노 부지사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가 12일 남원시 요천, 김제시 만경강, 고창군 주진천 등 3개 시군 하천에 멸종위기 어종인 대농갱이 치어 3만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생태계 종 다양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조치다. 방류량은 각 하천별로 1만 마리씩이다. 이번에 풀어놓은 치어는 지난 7월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산란 유도와 인공채란 과정을 거쳐 부화시킨 개체로, 약 40일간 사육 관리 후 전장 5cm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수산물안전센터 질병검사와 생태계 정착 적합 판정을 통과한 건강한 종자만 선별해 방류했다. 대농갱이는 동자개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서해로 유입되는 임진강·한강·금강 하류의 유속이 완만한 진흙·모래 바닥에서 주로 산다. 살이 부드럽고 국물이 시원해 매운탕 재료로 인기가 높지만, 생태환경 변화와 외래어종 확산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보호가 시급한 어종이다. 연구소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하천에 대농갱이 종자 19만2천 마리를 방류해왔다. 이 밖에도 쏘가리, 미꾸라지 등 토종 어종 방류를 통해 멸종위기어종 생태계 복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정읍 바이오연료 공장과 경북 영천 화학원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연이은 화재를 계기로, 도내 위험물 취급 공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위험물을 포함한 공장화재는 총 329건으로 24명이 부상을 입고 약 31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79건, 2022년 74건, 2023년 72건, 2024년 67건, 2025년 7월 말 기준 37건이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산업시설 전반이 높은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위험물 제조소와 일반취급소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점검은 고온 등 기후조건에 민감한 위험물 취급 공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는 선제적 조치다. 점검 기간은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도내 각 소방서가 관할하는 위험물 제조소 및 일반취급소를 포함한 공장 중 2~3개소씩을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 위험물 제조소나 일반취급소가 없는 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최초, 도민 공모를 통해 ‘항일독립유산’ 8건을 도 지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전남 전역에서 일어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현장을 보존하고, 후대에 항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뤄졌다. 전남은 역사적으로 의병항쟁과 민족운동의 중심지로, 각 지역에 남은 항일유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정신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11개 시군에서 22건의 유산을 접수했으며, 문화유산 전문가의 서면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쳐 역사적 가치와 보존 상태, 시대적 대표성이 뛰어난 8건을 선정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14일 최종 지정 고시한다. 지정 항일독립유산은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 ▲광양 매천 황현 생가와 묘소 ▲구례 고광순 항일전적과 순절비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 ▲화순 양회일 항일 의병 유산 ▲해남 심적암 항일 의병 전적 ▲완도 오석균의 편지 ▲신안 두류단과 바위글씨다. 여수 거문도 항일 유적은 임병찬 순국터와 안노루섬 고두리영감 제당으로 구성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2025 전남 선도농업인 연합회 워크숍’을 개최, 전남 농업의 혁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김주웅 전남도의회 농수산위 부위원장, 이병철 강진부군수,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 전남 각지에서 모인 선도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전남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선도농업인 10명이 김영록 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표창은 ▲식량 분야에서 37년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온 문병숙(강진)·김종석(진도) 씨를 비롯해 ▲시설원예 분야 노광숙(영암)·양회경(화순) 씨 ▲가공유통 분야 김해옥(순천)·양동흠(신안) 씨 ▲축산 분야 김승순(함평)·추교전(보성) 씨 ▲임업 분야 육미영(화순)·전형관(고흥) 씨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특강도 진행됐다. 오전엔 김창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이 ‘기후위기 대응 농산물 수급안정화의 중요성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오후에는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