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26일, 2025년 2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2025년 상반기 중 5,138억원(신속집행 대상액의 60%) 이상 집행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1억원 이상 주요사업 점검, 집행률 부진사업 원인분석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집행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초부터 정기적인 대책 보고회와 점검회의를 통해 집행실적을 철저히 관리해 왔으며,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펼쳐 왔다. 상반기 중에 대규모 투자사업과 주요 민생사업에 대한 예산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석원 부시장은 “어려운 지역 경기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신속하고 전략적인 재정 운영이 필요하다”며 “재정이 위기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 현충시설 손양원기념관(관장 이성구)에서는 애국지사손양원목사 순교·순국 제75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3시 함안군 칠원읍 소재 애국지사 손양원 기념관 뜰에서 손양원목사를 기리는 "2025 나라사랑 음악회"를 미래세대들과 군민·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동적이고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라사랑음악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박상웅 국회의원,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조영제·조인제 도의원, 하성식 전군수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유가족인 손자 손대열 장로와 외손자 박유신 전 관장이 참석하여 애국지사 손양원 목사의 정신과 삶을 되새기고 애국애족 정신과 함께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장을 마련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공연은 "손양원목사 순교·순국 제75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순교자 손양원 목사를 추모하고 그 뜻을 기려 다음 세대로 그 신앙과 정신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화해와 사랑”으로 기획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더브릿지 싱어즈와 하나비전성극팀, 연주단이 중심이 되어 나라의 밝은 미래와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마지막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상남도와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시가 우주항공도시로서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기 위한 특별한 학술회의를 열었다. 26일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경상남도, 사천시, 진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5 국제 우주산업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 우주항공청 1주년과 우주항공의날(5월 27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우주산업 정책 및 최신 기술 동향, 국가별 우주개발 계획, 혁신적 기술 사례 등을 공유하는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NASA, TRE Altamira, AICRAFT, Gilmour Space Technologies, BAE Systems, 인도 우주협회, 멕시코 항공우주산업협회, 체코 교통부, 리투아니아 혁신청 등 세계 주요 우주기관 및 기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경상남도기록원 교육회의실에서'제2회 경상남도 빈집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범정부 차원의 빈집 관리 종합계획 설명과 함께 도내 실정에 맞는 빈집 활용방안·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도내 시군·관계 부서 공무원, 빈집 정책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빈집 철거 후 재산세 문제 △빈집 강제철거 시 문제점·해결방안 △빈집정보시스템 활성화 방안 △민간주도 빈집 정비 확대 방안 등 4대 주요 논의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경남도는 정부가 수립한 '범정부 빈집관리 종합계획(2024~2028)'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도 차원의 실행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1개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중장기 계획으로, 전국의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현재 전국의 빈집은 약 1만 5천 호에 달하지만, 정비율은 5% 미만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도시 및 농어촌 통합 관리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가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400여 명과 온라인 참가자 약 600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산업화 전략 등을 공유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개회식에서 “오늘 이 자리가 우리 각 국가 간의 협력의 계기가 되어, 내년에는 글로벌 우주 강국과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남도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제사회와의 연대 속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주산업은 인공지능이 주도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넘어, 5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경남도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를 비전으로 삼고 2033년까지 약 8조 4천억 원을 투자해 체계적인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박완수 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열고 지역의 공공보건 의료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 전국 최초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남도의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논의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 지역책임의료기관장, 보건소장, 경상남도의원, 경상남도의사회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 주민·수요자대표 등 19명이 함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의료정책 주요 추진사항으로 ▵2024년 제2차 공공보건의료위원회 개최 결과 ▵2025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심의 결과 ▵2025년 제1차 공공보건의료정책실무협의체 개최 결과 ▵2025년 상반기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구축사업 실적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진행 사항 등이 보고됐다. 특히, 논의 안건으로는 도내 주요 건강문제인 심뇌혈관질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경상남도 청렴자문 및 청렴옴부즈만 회의’를 개최하고, 청렴정책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권고안 심의와 부패취약분야 자문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수,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반부패‧청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옴부즈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사업 현장의 청렴 환경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과제 2건을 경남도에 권고했다. 주요 권고안에는 공공사업장의 부패신고 안내 체계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경남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설문조사와 자체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도출한 ‘5대 취약분야’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개선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 위원들은 해당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하며, 정책 반영 방향에 대한 심층 자문을 제공했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제도개선 권고안을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자문결과는 올해 부패취약분야 개선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도민들에게 체감되는 실질적인 부패취약분야 개선책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농가경제조사에서 경남의 농가소득은 전년 대비 515만 원이 오른 5,440만 원으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2위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가소득은 농업소득, 농업외 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농업소득의 경우 전국 평균은 156만 원이 감소했지만, 경남도는 899만 원으로 전년 대비 252만 원(39%)이 올랐다. △농업외 소득은 2,337만 원으로 2,097만 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40만 원(11.4%)이 올랐다. △이전소득은 1,918만 원으로 1,910만 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8만 원(0.4%) 올랐다. 이는 전년 증가율이 31.6%로 높아 소폭 상승했다. △비경상 소득은 285만 원으로 270만 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15만 원(5.6%) 올랐다. 농가 부채는 3,705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4,501만 원보다 796만 원 적었고, 자산은 6억 1천165만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를 기록해, 농업경영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 농가소득이 증가한 배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 본청 2층 중회의실에서 ‘2025. 경남교육정책협의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정책협의회는 현장성과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기간은 2027년 3월까지이다. ‘경남교육정책협의회’는 경남교육청의 주요 정책과제를 사전에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장 수여에 이어 정책협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안내 및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협의회 위원들의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실질적인 역할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은 협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정기 회의와 분과 중심의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 ‘아이톡톡’ 등을 활용하여 위원 간 원활한 소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현장과 함께하는 경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라며, “교육정책협의회가 경남교육의 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 경남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최근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교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22일 숨진 해당 교사는 지도 중이던 학생 가족에게서 새벽부터 밤늦은 자정까지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되는 항의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져, 학교 내 민원 대응 체계와 교사 보호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월요회의는 참석자 전원이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정책들이 시행됐음에도 또 한 명의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이 되풀이된 데 대해 교육감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안타까운 사건을 통해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한 시스템이 여전히 교사 한 사람을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깊이 반성해야 할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보호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거창군가족센터에서 ‘2025년 거창韓 아빠단’ 오리엔테이션 및 첫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 확대와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2세에서 8세 자녀를 둔 아빠 16명과 가족 35명(엄마 12명, 자녀 23명)이 함께 참여했다. 1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거창韓 아빠단’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과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응원하는 의미로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또한,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2부 프로그램에서는 부부교육과 자녀 대상 초코머핀 만들기 체험활동이 동시에 운영됐다. 부부교육은 문남희 MNH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을 초청하여 TCI 검사지(개인의 기질과 성격 특성을 분석하는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부부가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고, 이를 통해 부부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양육 방식의 차이를 조율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족 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6일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주민 참여형 정책 발굴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10기 합천군 참여단은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7년까지 총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정책경진대회 과제발굴을 위한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개선점을 직접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제안하는 주민 참여 조직으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작지만 가치있는 정책 발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가족센터는 지난 5월 24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기념행사 ‘가족愛 빠져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세대의 가족이 함께해 가족 사랑의 의미를 나누고, 서로 간 정서적 소통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가족 시상 ▲제4회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에게는 가족 간 협력과 사랑을 다시금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야금 공연’, ▲힘찬 에너지를 전한 ‘태권무 공연’, ▲아이들을 위한 ‘비밀의 도서관 동화 스토리 마술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은옥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 구성원 간 따뜻한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함안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가족의 다양성과 가치를 존중하고, 가족 간 긍정적 관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6일 밀양 보스톤치과에서 시장실을 방문해 지역의 저소득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정훈 밀양 보스톤치과 원장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2억원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밀양시에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정훈 원장은“청소년의 가능성은 무한하며 그 시작은 공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스톤치과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최정훈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기부가 밀양 내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거창군장학회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거창군민의 고등교육에 대한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자 지역출신 대학생에게 실제 본인 부담 등록금의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사전 신청 완료한 공고일 기준 30세 미만의 최종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성적은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평균 2.5학점 이상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거주 기준은 학생의 경우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창군에 주소를 두었거나, 관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3년간 재학해 졸업하고, 해당 기간에 주소를 유지했을 때 해당한다. 더불어 가족(조부모, 외조부모, 부모, 배우자) 중 1인 이상이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계속해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장학금 지원 기간에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은 대학생 또는 가족 주소지 기준 읍면사무소로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등기원칙)로 가능하다. 접수는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거창군 장학회는 신청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