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정읍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도와 정읍시, (사)전북자원봉사센터, (사)정읍시자원봉사센터는 7일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에서 ‘착한 한끼 나눔’ 행사를 열고,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마을 어르신 250여 명에게 삼계탕과 찰밥, 수박 등 보양식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5일 정읍시 소성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13동이 피해를 입고 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전소된 주택 3동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소성면 부녀회 푸드봉사단 등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 백경태 국장, (사)전북자원봉사센터 법인이사 10명이 함께 참여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뒤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소 피해를 입고 복구된 가구 3곳을 방문해, 문패를 직접 달아주며 “이 문패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RE100 실현을 위한 분산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4월 15일 착수보고회 이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제안사항을 반영해 RE100 실현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내 에너지 사용 현황과 공급 여건, 잠재력 등을 바탕으로 ▲분산에너지 특화모델 설계안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비전과 연차별 전략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주민 수용성 확보 및 이익공유 모델 등 다양한 실천 과제가 공유됐다. 특히 분산에너지 분야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지역을 발굴하고, 첨단기술 인프라 구축과 규제특례를 통한 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 전문인력 양성, 환경보전 대책 등도 함께 논의됐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9월 1일자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정기인사를 7일 단행했다. 이날 인사는 교(원)장 승진 40명, 교(원)감 승진 59명, 정년퇴직과 명예퇴직 183명 등 총 486명에 대해 이루어졌다. 신임 교육장으로는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채선영(현 정책기획과장) △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범(현 유초등특수교육과장)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영민(현 용진중학교 교장)을 각각 임용했다. 본청 과장으로는 △정책기획과장 양성화(현 성당중학교장) △유초등특수교육과장 최재일(현 전주양지초등학교장) △민주시민교육과장 정미정(현 김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전북교육인권센터 인권담당관 이혜란(현 전주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장)을 각각 발령했다. 직속기관장에는 △미래교육연구원장 김정기(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해양수련원장 김지유(현 민주시민교육과장) △과학교육원장 강진순(현 김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각각 임용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6월까지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에서 교육현장의 안정감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현장 소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수소방서는 2025년 8월 7일 오전 11시,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여수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축하공연,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임 회장과 신임 회장의 헌신과 포부를 공유하며 서로의 앞날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약 1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수시 의용소방대는 총 18개 대 463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화재 예방 및 재난 대응 등 소방을 지원하며 지역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이·취임식은 그간의 노고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제10대 김형준 연합회장은 지난 2023년 5월 17일부터 2025년 5월 16일까지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의용소방대를 훌륭하게 이끌어 갈 박근섭 신임 회장께 기대가 크다”며 “그간 함께 해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2025년 상반기 민원 처리 우수직원 시상 및 간담회'를 열고, 신속하고 성실하게 민원을 처리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기·폐수 배출시설 인허가 민원을 담당한 생활환경과 최춘성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자치행정과 김현정 주무관, 장려상은 산림자원과 설재희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주무관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재발급 업무를, 설 주무관은 나무병원 및 산림조합 등록·변경 신청 민원을 담당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법정 처리기한이 2일 이상인 민원사무를 법정 기한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경우, 단축일수와 건수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과 도민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민원 단축률은 67.5%, 처리기간 준수율은 98.5%를 기록하며 제도 운영의 성과를 보였다. 시상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수상 공무원들과 함께 민원 처리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민원행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고흥, 함평, 곡성의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5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생활인프라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고흥군은 ‘도양愛 Parking · 休 주차타워 조성사업’을 통해 녹동항 인근(2천380㎡)에 3층 4단(166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한다. 전체 사업비로 50억 원(국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녹동항은 드론쇼, 바다불꽃 축제 및 활어센터의 활성화로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해양관광 명소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교통환경 개선, 관광객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의 ‘월야면 빛그린로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은 함평 빛그린산단 주 출입도로인 월야면 소재지부터 산단 입구 구간 0.5㎞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 도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33억 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삼엄했던 일제강점기, 시인 윤동주가 온몸으로 써 시대의 등불로 밝힌 친필 유고‘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소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가 출간을 꿈꾸며, 엄선한 19편의 시를 원고지에 육필로 옮겨 적고 손수 제본한 시집으로 1948년 1월, 상재한 유고시집의 근간이 된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 전 세계가 전쟁의 늪에 빠져든 1941년 늦가을, 연희전문 졸업을 앞둔 윤동주는 지금까지 써온 시 노트를 꺼내 시집에 실을 시들을 정리했다. 윤동주는 자화상, 별헤는 밤 등 18편의 시를 원고지에 옮겨 적고 시집의 서문 격인 ‘서시’를 덧붙인 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친필시집 3부를 손수 제본했다. 그중 한 부는 윤동주 자신이 갖고 나머지 2부는 이양하 지도교수와 진중하고 성미가 비슷해 각별히 의지 삼은 연희전문 2년 후배 정병욱에게 주었다. 윤동주는 정식 출판은 아니더라도 77부를 찍어 가까운 벗들과 돌려보고자 했으나 일제의 거친 탄압과 검열을 염려한 이양하 교수의 만류를 받아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9월 5일 오후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용단체 ’문영철발레뽀에마‘가 창작발레 ‘표류’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표류’는 섬에 머물게 된 한 남자가 자연의 신비로움을 깨닫고, 자연의 힘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에 광양시가 선정되며 마련됐다. 공연을 맡은 문영철발레뽀에마는 2009년 ‘슬픈초상’으로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실력파 발레단체다. 공연은 문영철을 중심으로, 허서명·김상진·김태연·장윤서 등 주역무용수와, 김설화 외 6명의 솔리스트, 고원경 외 17명의 코르 드 발레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현대 발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발레라는 예술 형식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깊이 있는 사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표류’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로 국내외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예술 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월 6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핵심사업을 설명하고,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정 시장은 박창환 前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등을 만났으며 시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 건립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광양항 제품부두 전면항로 증심 준설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스마트관망 관리사업 6건이며, 총사업비는 약 1,355억 원 규모다. 행정안전부를 방문한 정인화 시장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면담하고 교부세과를 찾아, 광양항 교통수요 증가와 민간사업자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보통교부세 산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지역 문화 이해를 동시에 높이는 맞춤형 교육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2주간 동신대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실용 중심의 수업을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전 영역을 집중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나주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지역 정보를 영어로 배우는 수업과 함께 세계와 한국의 역사 퀴즈, 레벨별 회화 활동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사전 시험과 면접을 통해 실력에 맞는 반에 배정돼 수업에 참여했으며 모든 활동은 원어민 교사와의 실전형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캠프 종료일인 지난 6일에는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수료식이 열렸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해 우수학생 시상, 축사, 기념촬영 등 그간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일 금산면 거금도농협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양파재배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정식을 위한 유형별 육묘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작업의 기계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파 기계 정식 확대의 핵심 단계인 육묘 기술의 현장 보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기계 정식에 적합한 트레이 육묘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육묘 시 필요한 상토 구성, 파종 밀도, 육묘 환경 조건 등 기초 이론과 실습 사례를 함께 소개됐다. 특히, 시설과 노지 환경에 따른 유형별 육묘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각 재배 여건에 맞는 선택 방안도 설명해 참석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육묘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병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육묘판 및 토양 소독법, 시들음병 방제를 위한 미생물 제제 활용법 등 병해충 방제기술과 함께, 양파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연작장해 예방과 토양 수분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가는 “기계 정식에 적합한 육묘 방법을 구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이 직영하는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여름방학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할인행사는 ‘방학엔 고흥 외할머니 레스토랑’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이 마련됐다. 고흥시니어클럽에서 정성껏 만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건강한 식생활과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유자 컵케이크 ▲매생이 컵케이크 ▲배추김치 ▲깻잎김치 등 고흥의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정식 먹거리가 있다. 특히, 모든 제품에는 할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더해져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주제에 맞는 다양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몰’은 변화하는 온라인 소비 흐름에 발맞춰 2019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221개 업체의 1,800개 품목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시가 민간단체와 손잡고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사업에 착수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상칠)은 7일 단백질 결핍이 우려되는 의료-돌봄 대상 노인의 건강을 지원하는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위한 첫 번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시와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이 지난달 재봉틀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한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시는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 지난달 말까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근력 저하가 우려되는 노인 20명을 발굴·선정했다. 지원된 단백질 식품꾸러미는 자반고등어와 김, 베지밀, 바나나, 돌김자반 등 5종으로 구성됐으며, 온고을 PMJF 라이온스회원들은 이날 전주지역 20명의 노인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와 위생 상태 등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온고을 PMJF 라이온스 클럽은 앞으로도 매월 1차례씩 단백질 식품꾸러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다문화 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된 초등교사 2명을 포함해 총 43명의 교사를 9월 1일 자로 신규 임용했다. 이는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신설된 ‘다문화 인재 전형’의 첫 결실이다. ‘다문화 인재 전형’은 전남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육대학교에서 교사 자격을 취득한 인재를 선발해, 전남 교사로 임용하는 지역 맞춤형 교원 임용 제도다. 이 전형은 전남의 교육 여건과 지역 특색을 반영해 교단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고, 전남 특성에 맞는 이주배경학생의 진로·진학 실행의 성공적 모델 마련을 목적으로 신설됐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전남의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약 6.43%에 이르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동시에 전남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어 지역 기반의 교사 확보는 교육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다문화 인재 전형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한 대응책이자 전남 출신 인재가 다시 전남에서 교사로 성장하고 정주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를 제도화한 사례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초등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전주에 가사소송을 전담하는 가정법원이 설치되도록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문승우 도의장과 김희수 부의장은 7일 의장실을 방문한 전북지방변호사회 김학수 회장, 가정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 김정호 위원장, 이덕춘 간사와 간담회를 갖고 “급격한 사회 및 가족관계의 변화로 가사 관련 재판의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도 증대되고 있다”며 “가사 사건만을 전담해 다루는 전문 가정법원의 설치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지방법원에 접수되는 가사소송 건수는 한 해 평균 1,600여건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가정법원이 없는 곳은 전북 등 4곳에 불과하다”며 “양질의 사법서비스를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을 법원과 국회 등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희수 부의장은 지난 7월 15일 열린 제420회 임시회에서 ‘사법격차 해소를 위한 전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