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7월 31일부로 도 자체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계 하향조정 조치는 김해시를 비롯한 전국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하절기 고온으로 인한 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른 것이다. 지난 '24~'25년 동절기에는 전국적으로 47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6월에는 충남 서산과 경남 김해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6월 AI 발생 사례에서 보듯 연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남도는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에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여 방역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전업규모 가금농장 대상으로 8월까지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조치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와 법정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도 경남도 상시 예찰·검사 계획에 따라 축종별 정기검사와 농장 예찰을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농가 자율 소독과 공동방제단(86개 반) 소독지원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관광재단과 경남연구원은 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관광산업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남도의 출연기관으로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관광・MICE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와 인적 교류 및 자문 활동 등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연구협력 ▲경남관광 실태조사 등 경남 관광 현황 파악을 위한 공동 정책연구 수행 ▲기타 본 협약에 부합하고 공동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제반 사항에 대하여 필요한 경우 자료 및 정보교환, 공동 사업 수행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동호 경남연구원장과 김상원 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관광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실증적 분석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연구 기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산청군, 하동군, 합천군의 집중호우 피해주택 10곳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희망드림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긴급 구조진단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피해주택의 구조 안전성 진단에 중점을 두고 2차 피해 예방과 복구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건축학회 김성용 국립창원대학교 교수, 창공구조기술사사무소 김지현 대표, 경상남도건축사회 정일현 회장, 박상식 진주지역 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피해 사례에 맞춰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하동군의 한 주택은 산사태로 굴러온 돌이 외벽을 강하게 충격해 벽체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추가 붕괴 위험은 낮으나 조속한 보수 조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산청군의 한 사찰은 계곡물 범람으로 스님의 생활 공간과 공양 공간이 침수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침수 피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배수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자문했다. 합천군의 한 주택은 1997년 준공 이후 세 차례 침수를 겪으며 벽체 곳곳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이 불안을 호소했다. 점검 결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경남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31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내수면어업 육성 및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시군의 내수면어업 담당 부서장, 내수면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내수면어업 주요 정책 안내 및 내수면 양식기술 연구 주요 성과 발표 △시군별 내수면어업 활성화 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어업인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회의에 참석한 내수면 어업인들은 △고부가가치 내수면 품종 육성 △스마트 양식 지원 강화 △내수면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추진을 요청했다. 도는 어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어업은 내륙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생계 기반이자 지역 수산자원의 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어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31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2025년 여름방학 행정인턴 사업’에 참여한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우수시책 제안자 시상식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 60명을 선발해 다양한 행정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는 대학생들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정책 제안을 장려하고자 추진됐으며,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시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등지에서 행정 인턴활동을 하며 배우거나 느낀 것을 바탕으로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총 59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치, 시민 편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출돼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는 전 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한 심사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학생 3명을 시상했다. 수상 내용은 최우수상에 ▲AI 기반 하모 앱, 진주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혁신 가속화로 AI 생활 비서기능을 통한 시민정보 접근성 향상을 제안한 민경진 학생이, 우수상은 ▲‘우리 동네 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장애인체육회는 31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체결식’을 개최했다. 거제시는 이날 지역 4개 업체(△(주)삼양건설, △㈜경남금속, △㈜하성기업, △㈜참성실한 기업)에서 장애인 선수 4명을 정식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파크골프 종목의 오기환 선수, 탁구 종목의 유성연 선수, 론볼 종목의 정보윤 선수, 사격 종목의 최미선 선수가 채용돼, 급여를 지급받으며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에서 추진한 ‘기업체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사업’은 장애인 전문 체육선수에게 경력단절 없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이다. 거제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장애인 운동선수의 고용을 지원한 결과, 이번 고용을 포함해 현재까지 도내 16개 기업에서 총 18명의 장애인 운동선수가 정식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점수 ㈜삼양건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통영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 통영문화도시센터는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뮤직웨이브 정기공연 뮤지컬 갈라 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공연을 진행한다. 2025 뮤직웨이브 정기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통영시 통영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에서 주관하는 음악이 흐르는 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통영 시민및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다양한 장르의 대중적인 음악 공연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 ‘한 여름밤의 꿈’공연은 세련되고 섬세한 연출, 드라마틱한 레파토아로 감동적인 공연의 완성을 추구는 타임컴퍼니 팀과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서범석의 중후하고 파워풀한 노래를 감상 하게 될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 통영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통영문화도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7월 31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 경남배드민턴협회(회장 이만기)와 ‘2025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초등)’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합천다목적체육관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실내체육대회 유치의 신호탄이자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국 초등학생 선수단과 학부모, 임원 등이 대거 방문하게 됨에 따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유달형 합천군체육회장 등 군 관계자 4명과 이용국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회장 등 연맹 관계자 3명, 박무창 경남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등 협회 관계자 2명이 참석하였고,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경남배드민턴협회, 합천군배드민턴협회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민들을 위해 수해복구 지원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위로와 온정을 전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합천다목적체육관 개관과 동시에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여름철을 맞아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홍역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7월 첫째 주까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46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후 국내로 입국해 확진됐으며, 대부분은 베트남을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 그 외에 우즈베키스탄, 태국, 몽골, 이탈리아 등이 포함됐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홍역 환자와의 접촉이나 기침 또는 재채기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동반되며, 감염력이 강해 면역이 없는 사람의 경우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전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4∼6세 때 2회에 걸쳐 예방백신(MMR)을 접종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군민들은 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지난 31일 거창읍 시가지 일원에서 ‘풍수해 대비 및 불법 광고물 근절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거창군청, 거창경찰서, (사)경남옥외광고협회 거창군지부 등 3개 기관·단체에서 20여 명이 참여하여 합동으로 군청 앞에서 대동리 회전교차로와 거창교 방면의 2개 구역의 상가 밀집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풍수해에 대비한 간판 등 옥외 시설물 정비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옥외광고물 설치 절차가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며 안전 의식 향상에 주력했다. 아울러,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입간판(에어라이트 등), 현수막, 벽보 등 유동 광고물에 대해서 경각심을 높이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순찰과 정비를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0일 룰루낭만협동조합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룰루낭만협동조합’은 도예, 공예, 여행업, 화훼농장, 요식업 등 각자의 사업을 운영하는 김해시민 5명이 뜻을 모아 결성한 주민여행사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사업에 선정된 이후, 김해시의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한 ‘착한가게 캠페인’은 지역 상점이나 기업이 매월 일정액의 기부금을 약정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 기부금은 독거 어르신, 저소득 가정, 긴급 위기가구 등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룰루낭만협동조합 이난이 이사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관광뿐 아니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협동조합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민협동조합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우체국공익재단 연계로 2025년 저소득 장애인 우체국 암보험 지원 사업에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3명을 추천했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저소득 장애인 우체국 암보험 지원 사업은 만 19~35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에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암보장형 보험료가 전액 지원되는 장애인 복지를 위한 우체국공익재단의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선정결과 안내 후에 우체국과 대상자와의 협의를 진행하여 보험 가입의 제반사항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류재복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번 우체국 암보험 지원 사업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분들에게 막연한 미래의 걱정들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었다”며 “ 장애인을 위한 배려사업을 연계해 준 우체국공익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증대와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연중 지역 내 장애인 당사자들의 복지증진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하수 이용 수온조절 설비를 지난 5월에 설치공사를 마치고, 7월 한 달 간 시험 운영한 결과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절기 수영장의 수온상승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면서도 에너지 절감효과를 지속적으로 갖춘 수영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4월 수영장 기계실과 PIT층에 판형 열교환기를 중심으로 한 ‘수온조절 설비’를 설치했으며, 7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설비 운영 결과, 수영장 수온이 기존 하절기 평균 31℃에서 28.5℃~29.5℃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이에 따라 수영장 이용객들의 체온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과 불쾌감 등을 호소하는 민원이 크게 줄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이번 ‘열교환기 시스템’은 김해서부문화센터 내에 유입되고 있는 평균온도 20℃~23℃의 지하수를 활용한 방식으로서, 하절기 수영장의 적정 수온인 28~29℃를 유지하는데 사용되면서 별도의 냉동설비 방식을 대체하여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여름방학 기간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초록꿈 가득한 작은교실’을 김해은혜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돌봄교실은 장애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제공과 돌봄 기능 강화, 학부모의 과중한 양육 부담을 덜고, 장애학생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부터 전공과 학생까지 총 30명을 대상으로 6개 반이 구성되어, 학생별 맞춤형 교육과 돌봄이 이뤄지고 있다.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예술영역(음악, 미술), 생활영역(요리), 특별활동(공예, 요가, 아코디언),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각 영역별 전문 강사가 배치되어 수준별 개별 수업이 가능하며, 교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교육과 돌봄을 병행하고 있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선생님들의 열정을 직접 보니 매우 뜻깊었다”며 “장애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지원하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30일, 김해시 출자․출연기관(김해시복지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연구원) 소속 임직원 50명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일대에 합동 수해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침수 피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주민들을 돕고자 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오전 일찍 산청군 신안면에 도착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집중 호우로 진흙과 폐기물이 뒤엉킨 마을 도로와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마을 주변 환경 정비 및 시설 정리 등 다양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직원들은 일손이 부족한 피해 현장 속에서 쉬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공공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나서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운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에 주저하지 않고 먼저 손 내미는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의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