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진주시·진양군 통합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다. 기념비적인 시기를 관통하면서 제9대 진주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며,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조정자로 자리매김했다. 제9대 진주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백승흥 의장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의 깊이와 밀도를 더욱 끌어올린 진주시의회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면, 민생 현안을 입법으로 해결하고 행정 견제의 역할에도 충실히 하면서 시민 곁으로 한층 가까이 다가선 결과를 보여 후반기 성과에 자연스레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9대 후반기 의정 역량 고도화…새로운 발판 다져 진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부터 총 187건의 의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 과제 발굴과 현황 점검에 집중했다. 이 중에서도 민생 현안과 밀접한 의원 발의안이 50건에 달했다. 조례·규칙안은 지역사회 수요에 충실히 응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지하 안전 관리나 공용통행로 안전, 농어업인 전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7월 14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교육생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8기 함양농업대학(양파반) 입학식을 개최했다. 함양농업대학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 과정으로, ‘느낌 있는 교육, 재미있는 교육, 실천 가능한 교육’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올해는 함양의 대표 작물인 양파에 특화된 ‘양파반’을 개설해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총 80시간으로 운영되며, 양파 육묘부터 재배 기술, 토양 및 병해충 관리, 수확 및 수확 후 관리 등 양파 재배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함양이 전국적인 양파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필요한 핵심 농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농업기술과 전문 지식을 배우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교육생 여러분의 열정이 바로 함양농업의 희망”이라며, “4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2025년 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선박을 소유한 납세의무자에게 재산세 144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영시는 광도면 지역에 신축 아파트가 준공됨에 따라 재산세가 전년 7월 142억원 대비 2억원(1.6%)이 증가했다.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재산세 본세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전액 부과되고, 10만원 초과 시에는 7월에 1기분 9월에 2기분으로 나눠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 기한은 오는 16일 수요일부터 31일 목요일까지로 금융기관을 통해 고지서로 납부하거나 CD/ATM기기에서 본인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해 납부가 가능하며 가상계좌, 지방세입계좌, ARS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납부세액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신청을 통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통영시 관계자는 “재산세 납부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세액이 45만 원이 넘을 경우에는 이후 매월 경과시마다 0.66%씩 최대 60개월 동안 가산세가 발생하기 때문에 납부기한을 꼭 지켜달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립 칠원도서관은 지난 12일 샌드아트 ‘빛과 모래로 만나는 함안’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샌드아트 체험 행사는 여름을 맞이해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과의 연계해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받아 총 2회 진행했다. 함안의 관광 명소인 강주 해바라기 축제와 특산품인 수박 그려보기를 시작으로 부모님께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작성해 보기 등을 1시간가량 진행하며 참여한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사막 모래를 이용해 직접 원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니 좋았고, 집중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8월 2일에 진행되는 샌드아트 체험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순주 군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칠원도서관이 지역의 문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미숙)는 지난 11일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차 한잔에 담은 건강한 온기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한국부인회 함안군지회(회장 김순이)의 2025년 함안군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차 한잔에 담은 건강한 온기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회원들과 함께 관내 소외계층을 찾아 건강한 차와 정성스러운 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독거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부인회 회원 10여 명은 폭염 속에서도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미숫가루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이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활동으로 봉사의 보람과 가치를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하는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인회 함안군지회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씩 온기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미숙)는 지난 11일 경남여성리더봉사단 함안회원들이 군북면 경로당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통합인지놀이교실 ‘똑똑 두뇌 청춘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한국남동발전 사회공헌사업으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가 함께하는 공동협력 지원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활력 증진을 목표로 했다. 이번 활동에는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을 이수한 회원들이 다양한 교구와 교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옛날 옛적에 배운 구구단을 외우고, 퍼즐을 맞춰 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남여성리더봉사단 함안회원은 “어르신들과 함께 놀이하고, 교육을 진행해 보니 내 마음이 더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 같았다. 앞으로 어르신들에게 더욱 유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경남여성리더봉사단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역 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통합인지놀이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똑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박물관은 지난 12일 60여 명의 초등학생 동반가족이 참여한 ‘아라홍련 페이퍼 플라워 무드등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아라홍련 페이퍼 플라워 무드등 만들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꽃으로 700년의 기다림 끝에 핀 ‘아라홍련’을 주제로 삼았다. 아라홍련을 중심으로 연꽃의 종류·상징·활용,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함안 지역 출토 연꽃 모양 유물 등에 대해 알아보고, 엘이디(LED) 전구와 한지를 이용해 연꽃과 잎을 표현하면서 연꽃의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동반 가족, 관내 문화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월별 2주씩, 1일 2회 토요일마다 함안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함안박물관 7월의 두 번째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7월 26일 오후 1시‧오후 3시 2회에 걸쳐 함안의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역사를 전시 중인 제1전시관 해설을 들으며 활동지와 퀴즈를 함께 풀어보는 ‘박물관 그림일기 2(1전시관)’가 예정돼 있다. 함안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의 예약은 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2시 도청 영상회의실 김명주 경제부지사 주재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단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소비쿠폰의 지급수단, 사용처 확보, 홍보 등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군 의견을 청취했다. 6월 18일 기준 경남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에 따라 일반 도민은 18만 원 또는 20만 원을,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받으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액, 신청 기간, 사용기간 등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모든 시군에서 지급수단으로 제공하지만,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지류형, 모바일형, 카드형)은 시군마다 다르므로 신청 시 확인해야 한다.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아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4일 김현미 부군수 주재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26년(‘25년 실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상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국가 주요정책과 역점시책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2026년(‘25년 실적) 평가는 정량지표 98개, 정성지표 19개로 총 117개 지표로 구성되어 실시한다. 이날 보고회는 정량지표 담당 부서장 20명이 참석하여 부서별 소관지표에 대한 추진실적과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겪는 지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사전에 강구하고, 부서장 중심의 책임의식 제고와 부서 간 협조사항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실적관리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량지표 주기적 추진상황 점검, △정성지표 담당자 맞춤형 컨설팅 교육, △ 부진지표 집중관리 등 체계적인 실적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현미 부군수는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우리 군의 행정역량을 대외적으로 증명하는 중요한 기회로, 전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거창군장학회는 지난 9일 신진호 아림신문 대표가 자녀 모교인 거창여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백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신 대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매년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거창군민의노래-거창이좋아(가수 강진), 단경왕후의 삶을 그린 루비(가수 문연주), 애정을 담은 노래 가슴속의 사랑(가수 나진기) 노래를 작사하여 작사가로 활동하며 발생한 음원 수익금 1,067,552원을 비행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기부했다. 신진호 대표는 “자녀가 거창여고에 진학할 당시 운영하던 사업이 어려웠으나, 학교에서 많은 사랑을 주어 흔들림 없이 성장해 행정직 7급 공무원으로 합격하여 부산시청에서 건강하게 근무하고 있다”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자녀 생일인 7월 15일에 맞춰 100만 원씩 지정 기탁하고 있고, 향후 개인 장학회를 설립해 더 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거창군장학회는 기탁자의 의견을 존중하여 자녀의 모교인 거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창녕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낙인 군수는 독거노인, 장애인, 야외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자율방재단·생활지원사 등과의 협업, 전광판·SNS·재난안전문자 등 다매체를 활용한 폭염 예방 홍보 강화 등 주민 맞춤형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 안전수칙 5가지‘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준수를 철저히 당부했다. 한편, 군은 폭염 대책기간(5월 15일~9월 30일)에 대비해 매뉴얼을 정비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해 TF팀 가동,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무더위쉼터 403개소 개방, 폭염 저감시설 65개소 운영, 양심 양우산 대여,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최근 폭염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돼 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14일부터 함께 실천하는 청렴한 창녕 구현을 위해 기관장과 부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약속 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2025년 종합청렴도 등급 상향 특별대책 전략회의에서 도출된 ‘기관장(고위직 포함)의 청렴활동에 대한 시책의 정례화’ 방안의 일환으로, 성낙인 군수가 릴레이 첫 주자로 참여해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챌린지는 성낙인 군수를 포함한 4급 이상의 간부공무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2회 부서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장정석)도 함께 참여한다. 참여자는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촬영해 릴레이 형식으로 다음 참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낙인 군수는 “기관장과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 직원이 하나 되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창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대형 산불 대응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분야 주요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2026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14일 산림청을 방문해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을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고, 산림분야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용만 환경산림국장과 윤경식 산림관리과장이 직접 참석해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경남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와 산림병해충 증가 상황을 언급하며,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국정과제로 제안한 남부권 산불방지센터가 지리산과 연접하고 남부권 중심에 위치한 경남에 설립될 경우, 권역별 초동 진화 체계가 강화되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1억 원으로 센터에는 권역별 상황관리 및 통합진화자원 운영체계가 갖추어지게 된다. 아울러, 경남도는 ▵산불 대응 헬기 임차 ▵진화장비 및 계류장 확충 ▵산불예방 숲가꾸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및 훈증더미 제거 등 내년도 예산 반영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14일 창원에서 ‘제조AI 혁신밸리 조성’(‘27.~’31. 1조 원 규모, 예타기획 중) 등 경남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도 윤인국 산업국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홍정효 경남대 부총장, 경남테크노파크 조유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후 도내 인공지능 전환(AX) 적용 기업을 방문해 기술 적용 성과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관련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과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성델타테크 등 10개 기업은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이룬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 인력 확보의 어려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등 애로사항도 전달했다. 경남도는 현장의 의견을 도 정책 수립과 사업수행 시 적극 반영하고, 정보통신진흥원과 함께 개선 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윤인국 산업국장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경남 방문이 과기부 사업으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제조AI의 메카, 경상남도를 만들어 가는데 정보통신산업진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를 열고, 민‧관‧군‧경‧소방 간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경남은 국가 주요시설과 방위산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타 지역보다 방위태세의 중요성이 크다”며, “이번 화랑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매뉴얼을 실전처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매년 분기마다 열리는 정례 회의로, 지역 내 위기상황이나 국지도발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간 유기적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다. 통합방위사태 선포 절차 등의 연습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과 지역 안정 회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2년마다 통합방위본부(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화랑훈련’과 연계해 실전성을 강화했다. 이날 회의는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통합방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9보병사단․진해특정경비지역사령부․공군 제3훈련비행단의 군사상황 보고, △통합방위병종사태 제안 설명, △사태 선포 심의·의결 순으로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