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침수 위험 지역인 하소천 산책로 지능형침수대응시스템을 점검하고 신백동 배수펌프장을 직접 방문해 가동 상태 및 현장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김창규 시장은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하천 수위 상승 여부, 빗물받이 정비 상태, 배수펌프장 기계 작동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비상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모든 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에 앞서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주재로‘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도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시간대별 강수량 전망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취약지역 사전 예찰, 수방자재 비치, 배수시설 점검, 주민대피 안내 체계 등 구체적인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해 언제든지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선제 대응이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걷는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25 공주시민 사계절 걷기 챌린지’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달빛 속 여름 발걸음’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공주시의 걷기 실천율이 44.5%로 전국 중앙값(50.3%)과 충청남도 평균(54.7%)보다 낮게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걷기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025 공주시민 사계절 걷기 챌린지’는 계절별로 총 4회 운영되며, 지난 5월 첫 번째 프로그램인 ‘가족같이 걸어 봄’이 성황리에 운영된 바 있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달빛 속 여름 발걸음’ 챌린지는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걷기 애플리케이션 ‘걷쥬 시즌2’를 활용해 총 15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이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지역 화폐인 ‘공주페이’가 지급된다. 또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①스마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과 공원, 하천변 등 야외 다중이용시설 33곳에 해충 유인 퇴치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총 272대의 해충 유인 퇴치기를 설치해 모기와 깔따구 등 해충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0월까지 상시 가동해왔다. 최근 이상기온과 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에 없던 돌발 해충의 출현이 늘어나자 시는 이번에 33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305대를 운용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해충 밀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낮추고 감염병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충 유인 퇴치기는 가로등에 부착되어 점등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하는 장비로,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해충이 선호하는 빛(LED 램프)과 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포집한 뒤 분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해충을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방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최근 노후화된 회전식 특수 방역 장비 1대와 초미립자 연무 소독기 10대를 새 장비로 교체해 선진 방역 체계의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여름철 폭염과 물놀이 등과 관련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신문고 여름철 집중신고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신고 창구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 ▲안전신문고 앱 ▲카카오톡 채널 ‘안전신문고’를 통해 가능하며, 사진과 함께 위험 내용을 간단히 등록하면 된다. 공주시는 계절별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폭염 ▲물놀이 안전 ▲집중호우 및 태풍 ▲산사태 등 주요 재난 요소에 대한 신고를 집중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인명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긴급한 신고의 경우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집중신고 접수 담당 인력을 기존 4명에서 26명으로 확대해 운영을 강화했다. 이번 ‘여름철 안전신문고 집중신고제’는 8월까지 운영되며, 기후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작은 위험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 직원의 일상 업무를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여권 발급 접수 과정에서 유성구 담당 공무원과 민원인이 주고받은 짧은 대화 장면이다.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인지 확인하는 질문에 민원인이 “제가 갑자기 너무 살이 확 쪄서요. 많이 달라요?”라고 답하자, 공무원은 “그게 아니라 머리 색이 달라 출입국 심사에서 불편을 겪으실 수도 있어서요”라고 설명했다. 민원인은 다시 “몇 번 그런 적 있어요”라고 답해 미소를 짓게 했다. 민원인의 쿨한 반응과 공무원의 재치 있고 친절한 안내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민원실 현실 대화다.”, “민원인의 눈높이에서 설명을 잘해준다.”, “민원인의 쿨함이 더 웃겨”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11일 유성구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33초 분량의 릴스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해 17일 현재 110만 뷰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이 인기를 끌자 유성구 공식 유튜브에 올린 12분 분량의 풀 영상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의회는 7월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등 11건의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원안가결하고, △충주시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조례안을 포함한 3건의 조례안을 수정의결했다. 아울러 회의에 앞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공동주택 지원제도 개선제안 (서원복 의원) △물절약을 위한 절수설비의 체계적 점검 및 관리체계 구축(정용학 의원) △마을안길 터널 보안등 설치 및 장미산성 활용 관광 활성화 요청(홍성억 의원)에 대한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낙우 의장은 “하계휴가 등의 재충천을 통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동심 동락의 의정활동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임시회는 하절기 휴식기를 가진후 9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계룡시 엄사상가번영회는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엄사 지역에서 이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노력한 상인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지정 후 그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상점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표시판 부착식과 골목형상점가 지정 현판식을 진행하며 지역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엄사상가번영회는 참석자들에게 다과를 대접하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골목시장 내 다양한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생활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등 상점가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상시 10% 선할인 판매와 함께,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10% 환급 이벤트는 계룡시의 골목상점가 이용 확대에 긍정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계룡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조성한 생활자원회수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15일 준공된 해당 센터는 두마면 입암리 부지에 지상 1층, 건축면적 1,513㎡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는 국비 21억원, 도비 5억원, 시비 63억원 등 총 89억원이 투입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계룡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총 1,456톤 규모의 재활용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책임지고 있다. 하루 10톤의 처리 규모를 자랑하는 이 시설은 최신 광학 자동선별 기계를 비롯해 사람이 직접 선별하는 과정까지 도입해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렇게 선별된 자원은 압축 후 매각 과정을 거치며 자원순환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종이류, 캔류, 병류, 비닐류, 플라스틱류 등 종류별 재분류 공정을 거쳐 매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선별률은 87%로 전국 재활용선별장의 평균 수준인 약 60~70%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재활용품 매각 수익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양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매도시인 서울 영등포구와 함께하는 어린이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 추진되며, 자매도시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자매도시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추진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청양군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이다. 참가 신청은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청양군청 누리집 내 ‘간편 신청’ 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8월 12일 영등포구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모집 기간 중 청양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어린이 문화교류가 영등포구와의 유대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청 누리집 또는 행정지원과 교류새마을팀으로 문의하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도시공사는 오는 7월 19일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월 19~ 8월 17일 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과 도솔공원에서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본격적인 물놀이장 운영을 앞두고 신광호 사장을 비롯해 도시공사, 시청 관계자들은 ▲물놀이장 안전 수칙 게시 여부 ▲최대수심 표지판 설치 상태 ▲놀이시설 추락방지 장치 등 주요 안전시설의 설치 및 작동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공사는 물놀이장 운영기간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위생관리를 위해 일일 수질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광호 사장은 “무더운 여름철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시가 전세사기 피해주택 신속 지원에 나섰다. 천안시는 지난 16일 ‘전세사기 피해주택 전문위원회’ 심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주택 양성화 2건을 원안 가결했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전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특별법에 따라 건축계획, 구조, 소방분야의 전문위원 10인으로 구성됐으며,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을 위한 위반건축물 양성화를 심의한다. 기존에는 건축법을 위반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우 공공주택사업자(LH) 매입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관련법 개정으로 심의를 받으면 위반 건축물에 해당하더라도 사용 승인이나 용도 변경 등 양성화 절차를 거쳐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천안시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주택사업자의 피해주택 매입 지원에 소요되는 행정처리 기간 단축에 나섰다. 천안시는 현재까지 양성화 심의가 필요한 주택을 119호로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피해 접수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전문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신속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단양군의회 이상훈 의장이 '단양군민, 함께 한 책 읽기' 운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군민 한 책 읽기’ 운동은 단양군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범군민적 독서문화 캠페인으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훈 의장은 최근 군의회 청사 내 독서공간에서 캠페인 도서 중 한 권을 펼치며 “책은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며 “군민 모두가 책을 매개로 연결되어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더욱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도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여군은 지난 16일, 부여군청 선화만남실에서 제3기 청렴군민감사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렴문화의 지역사회 확산과 부패취약분야의 개선 의견 수렴, 그리고 민·관 협력 기반의 강화를 위해 청렴군민감사관의 역할과 책임, 군민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군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제도상의 미비점, 부패 가능성이 높은 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됐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청렴행정의 시작은 군민의 신뢰와 참여”라며, “이번 자리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협치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청렴군민감사관들의 제언은 지역사회 청렴도 향상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청렴군민감사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청렴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제안들은 신속히 검토·반영하여,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여군은 가뭄피해의 선제적 예방과 군민의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구룡면 현암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5년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총 1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에 취약한 농경지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정비하여 안정적인 용수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여군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타작물 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여군은 내년도(2026년)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충화지구’를 신규 사업지로 신청할 계획이다. ‘충화지구‘는 충화면 현미리 등 3개 리 일원으로, 용수 부족과 가뭄피해가 상시 발생하는 지역이다. 예상 사업비는 전액 국비 250억 원이며, 부여군은 현암지구와 더불어 다목적 수자원 인프라를 권역별로 구축하게 됨으로써, 지역 전체의 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여군은 지난 15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번 자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부여군의 변화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여군의 변화는 군민 행복을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박정현 군수는 특권을 내려놓고 반칙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군정 전반에 녹여냈다. ▲정주환경 보호와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청정 부여 123(3不정책) ▲기회의 평등을 위한 수의계약 총량제 ▲농업의 가치를 보전하는 농민수당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줄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등이 대표적 사례다. 특히, 전국 최초의 순환형 지역화폐 ‘굿뜨래페이’를 통해 골목상권을 지켜낸 것은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공동체 합의를 통해 농민수당, 재난지원금 등을 정책발행으로 지급하여 지역 내 소비회복과 상권보호에 일조했다. 박정현 군수는 이날 정책 간 유기적 연결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부서 간 칸막이 해소와 군민 행복을 위한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그리고 부여군은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