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아이들이 계절·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의 제약 없이 생활권 내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신정4동점’을 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이용료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연령별 신체발달 수준을 고려한 재미있고 안전한 놀이시설에 돌봄 기능까지 갖춘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신정4동점’은 양천구에 마련된 여섯 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로, 지난 3월 개관한 ‘신월3동점’에 이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 대한교회 교육관(은행정로 29) 4층에 201.21㎡ 규모로 조성됐다. 정식 운영은 7월 9일부터 시작된다. ‘서울형 키즈카페 신정4동점’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동의 성장 발달과 창의력 향상을 고려해 공간을 구성했다. 아동의 대근육 발달을 돕는 ‘그물놀이터’, ‘플레이파워존(오르기·건너기)’ 등 신체활동 중심 공간과 더불어, 인지 발달과 또래 간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칠판·자석놀이, 블록놀이, 소꿉놀이 등 창의·역할놀이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보호자의 사정으로 36개월 이상 아동의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7월 5일 ‘KT WEST 빌딩’ 대형전광판 설치 공사를 시작하고, 광화문스퀘어를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미디어 허브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거점인 KT WEST 빌딩에 전광판 설치가 완료되면, 뉴욕 타임스스퀘어나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견줄 만한 미디어·광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1,815㎡에서 2024년 1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추진한다. 대상지 내 KT WEST 빌딩, 교보생명빌딩, 동아일보사옥, 일민미술관, 코리아나 호텔 등 총 9개 건물마다 첨단 광고매체와 미디어폴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핵심 목표는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 역사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빛의 광장’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민관합동협의회를 중심으로 공공기여금을 조성해 공익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송출하고 ‘미디어 축제’ 개최나 ‘미디어 아트 스트리트’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종로구는 이달 4일 공작물 축조 신고를 완료한 뒤 5일 전광판 설치에 착수했다. 준공은 8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참전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이달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매월 5만원의 복지수당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동대문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복지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7월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참전유공자는 다른 국가유공자와 달리 본인이 사망한 경우에 법률상 자격이 유족에게 승계되지 않아 관련 유족들은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사각지대에 놓인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하고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새로 만들어 지급 개시한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받으려면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사망한 참전유공자(6.25전쟁, 월남전)의 배우자여야 하며 신분증, 통장사본,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국가유공자증 또는 국가유공자확인원,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자격조건을 충족하는 날부터 수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한 달의 다음 달부터 매월 25일(토ㆍ공휴일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7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을 ‘동네방네 방역데이’로 정하고, 보건소 방역처리반과 10개 동 주민자율방역단이 각 지역에서 일제 방역을 진행한다. 특히,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분무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방역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방역에는 보건소 방역처리반 2개 팀과 주민자율방역단 100여 명이 참여한다. 주민과 구청이 함께하는 방역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주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는 여름철 해충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 방역 취약지역은 주 1회 이상 정기 방역하고, 민원 발생 시에는 수시 긴급 방역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각 동 주민자율방역단도 연무, 분무 방역을 수시로 진행하며, 유수지 등에는 유충 박멸을 병행해 방역의 효율성을 높인다.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소독의무대상시설에서는 자체적으로 정기 소독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충 유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 현장에서 금천구 소재 기업이 155만 달러(21억원 상당)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라이프스타일위크 헬스·뷰티 박람회’를 찾았다. 이 박람회는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양식 종합 소비재 박람회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개최됐다. 특히 별도로 운영된 G밸리관에 참여한 ㈜유디엠, 경인전자㈜, 에스티비인터네셔널㈜, ㈜이데아약품, ㈜엠디셀, 빅벨 주식회사, 가시안, ㈜리즈텍시스템, 부흥메디칼, 제이뷰티코리아 등 금천구 소재 10개 기업들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디엠은 지난 3일 일본기업 아시안브릿지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독점 공급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같은 날 ㈜이데아약품은 중국기업 예자(Yejia)와 제품관리 및 마케팅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에스티비인터네셔널㈜은 일본기업 씨에스라보(csLABO)와 제품공급 및 발주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총 155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4건의 新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발굴했다. 구는 지난 4월 4일부터 18일까지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그 결과 고비용 상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를 도울 수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 전략, 맞춤형 컨설팅 강화 등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지원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지원(신규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 유지한 소상공인 1인당 150만 원 지원) ▲강남페스티벌과 연계한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삼성동 GBC 인근 16개 기업·기관과 41곳의 음식점 매칭 ▲카카오 채널을 활용한 ‘강남구 함께가게’ 할인쿠폰 제공 및 홍보 ▲전통시장 등으로 세무 컨설팅 확대 ▲신노년층 재능기부와 지역상품권 연계 보상 ▲역세권 내 공공임대시설 확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4일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한 용리단길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용리단길은 개성 넘치는 맛집과 감성 카페, 인근의 용산가족공원과 다양한 박물관들이 어우러져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즐겨 찾는 용산의 명소다. 용산구는 이용 시민들의 안전과 거리의 매력을 더욱 살리기 위해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이어지는 총 1.6km 구간(한강대로 148~한강대로52길 41)에 보행자 친화 공간 ‘용리단길 동행거리’를 조성했다. 구비 총 35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23년 8월 마스터플랜 수립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2024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2025년 6월 말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준공식은 용리단길 원불교 앞 힐링쉼터에서 열렸으며,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인근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축사, 테이프 커팅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용산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도로를 전면 정비하고, 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지난 4일과 5일, 교육도시로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4일에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중랑교육발전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민선 7‧8기의 교육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5일에는 중랑구청 잔디광장에서 평생학습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했다. 먼저 타운홀 미팅은 교장, 학부모, 학교 운영위원 등 민·관·학 교육 주체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경비 확대, 새롭게 지어지는 천문과학관과 제2방정환지원센터에 바라 점, 저소득학생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의 제안이 오갔으며, 구는 이를 반영해 ‘공교육 1번지 중랑’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구는 ‘최고의 교육도시’를 목표로 교육경비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해 왔다. 2018년 38억 원이던 학교교육경비는 올해 140억 원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160억 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018년 24%에서 올해 44%로 상승했으며, 주요 11개 대학 진학률도 꾸준히 향상되는 등 지역 학생들의 학업 성과도 눈에 띄게 개선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지난 9일 ‘민선8기 3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정책 성과를 돌아보며 4년차의 과제와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출범 이후 7년간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구는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대표적으로 ▲학교교육경비 38억 원에서 140억 원까지 확충(서울시 자치구 중 3위, 내년 160억 원 예정) ▲공공도서관 43개소에서 79개소로 확대(36개소 확충) ▲서울권 4년제 대학 진학률 44%로 역대 최고치 달성 ▲중랑서울장미축제 방문객 300만 명 돌파 ▲주택개발 후보지 서울시 최다 건수, 최대 면적인 28개소, 1.65㎢ 지정 ▲중랑마실 261회 운영, 주민 8,621명 참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공약이행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SA)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정 등, 7년간 중랑구가 131개 분야에서 총 181회에 걸쳐 수상한 대외기관 평가 성과도 함께 공유하며, 전 부서의 협업과 헌신이 만들어낸 조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 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어르신 냉방 용품으로 쿨링매트 150개와 여름 이불 110개를 마련했다. 이번 지원은 지하 주택 및 고시원 등 주택 취약계층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 동 주민센터 복지 플래너 등이 대상자 선정 후 진행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어르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적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2025 은평항공우주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은평항공우주캠프’는 은평청소년마을학교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난달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관내 중학생 141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비행시뮬레이터 체험, ▲드론 아케이드 체험, ▲항공정비 체험 등 실제 항공산업과 연계돼 진행됐다.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에서는 이착륙, 선회 등 조종 기초를 직접 실습하며 비행 원리를 배웠고, 드론 아케이드 체험에서는 실내 비행을 통해 드론 조종 감각을 익혔다. 항공 정비 체험에서는 연료계통 튜브제작과 리베팅 등 실제 정비 기술을 실습하며 항공기의 구조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A300 여객기 탑승 체험,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항공대 재학생과의 진로 질의응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키웠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드론을 조종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유튜브로만 보던 것들을 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정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장기요양기관 126개소 대상으로 지정갱신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지정 유효기간 6년이 도래한 기관을 평가해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관리와 운영 역량 제고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에 따라 도입됐다. 은평구는 지난달 대상 기관에 갱신 신청을 안내했고, 기관은 지정갱신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접수 기간 내에 어르신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오는 12월까지 심사를 실행한다. 갱신 절차는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친 후 은평구 지정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갱신이 거부된 기관에는 폐업 절차를 안내하고 기존 수급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병행한다. 심사 기준은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 능력 ▲서비스 제공 계획 ▲자원관리 건전성 ▲인력 관리 체계성 ▲서비스 품질 관리 활동 및 제반 관련 규정 등 5개 항목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일 불광동 수리마을에 조성된 주민생활기반 복합시설 ‘수리마을 들락(樂)날락(樂)’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리마을 들락(樂)날락(樂)’은 저층 주택과 학교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지상 4층, 연면적 422.26㎡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1층에 수리마을 모아센터, 2~3층에 은평아이맘놀이터, 4층에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한다. 1층의 모아센터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관리소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 냉장고 코일 청소, 폐건전지 및 폐의약품 수거, 인센티브 신청 대행 등 다양한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층의 은평아이맘놀이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0세부터 6세까지 아동과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4층에는 작은도서관이 있다. 주민공동체가 운영하는 문화공간으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서 대여와 함께 유료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미국 현지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에서는 미국 워싱턴주의 디케이터 고등학교 학생단이 서울 학생들과 함께 국제공동수업 및 대면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미국 동부 애틀란타에서는 현지 한국어 채택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수법 및 에듀테크 활용 연수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두 사업을 통해 학생 대상의 체험 중심 교류와 교원 대상의 역량 강화 지원을 병행하며, 한국어와 서울교육 콘텐츠의 세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디케이터고 학생단, 서울 학생들과 국제공동수업 대면교류]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디케이터 고등학교(Decatur High School)의 한국어반 소속 학생(8명) 및 교사(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의 영파여자중학교와 서울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제공동수업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몇 년간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국제교류를 위해 온라인 기반 국제공동수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탄소제로 연구모임Ⅲ(대표 신현일)에서 최락의 부의장과 의원 7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19명이 7월 5일 광주광역시 동구를 방문해 ‘차 없는 거리’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벤치마킹단은 광주 동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정책 사례인 ‘차 없는 거리’ 조성과 자원순환 사업 운영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평구의회 탄소제로 연구모임은 이날 광주 동구의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재활용 선별 및 자원 순환 체계 운영 상황을 살펴본 후, 동구 인문학당을 찾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정책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이어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로 이동해 문선화 의장을 비롯한 동구의회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지역 의정과 탄소중립 정책, 보행 친화도시 조성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어 보행교통과의 ‘차 없는 거리’ 사업 추진 현황과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이용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