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7월 23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전달식을 갖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에 성금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도의회 전 의원 64명과 직원 1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갑작스러운 수해로 생계와 일상이 무너진 도민들을 위한 복구 활동과 긴급 생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피해 규모가 컸던 산청, 합천, 의령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회는 이번 성금 기탁에 앞서 피해 발생 직후부터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직원들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으며, 농작물 정리, 침수 주택 가재도구 운반 및 정리, 이재민 애로사항 청취 등 다양한 현장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최학범 의장은 “호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많은 의원님들과 직원들이 마음을 보태 주셨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지원되어 신속한 복구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의 소장자료가 10만 점을 돌파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1986년 고문헌을 전문적으로 수집하기 시작했고, 2018년 국내 대학 최초로 고문헌 전문 도서관을 개관했다. 4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경상국립대학교의 노력과 지역민들의 기증·위탁이 이뤄낸 큰 성과이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고문헌도서관(관장 이석배)은 소장자료 10만 점 달성을 기념하며 7월 23일 오전 10시 고문헌도서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장서 등록 날인, 기념촬영, 고문헌도서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경남지역의 귀중한 기록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는 데 경상국립대학교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경상국립대학교는 1986년부터 고문헌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2018년에는 경남 유일의 고문헌 전문 도서관을 개관했다. 개인이나 문중에서 관리가 어렵고 연구에 활용되지 않던 경남지역 민간 소장 고문헌을 수집·보존하며 대학의 기초학문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이를 통해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3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현장을 추가로 방문해 운영 상황과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전날 폭염 취약 시설과 함께 가곡동 행정복지센터 접수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은 삼문동·내이동·내일동·교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접수 대기 상황과 안내 인력 배치, 현장 민원 처리 현황 등 현장 대응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과 냉방 시설 설치·가동 여부, 대기 번호표 운영과 전담 콜센터, 이동 동선 관리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현장 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현장 직원들에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절차가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노고를 격려했다. 안 시장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적기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소비쿠폰 접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읍·면·동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9월 12일까지로, 밀양시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2025년 거창군민상 후보자를 기존 접수 기한 7월 21일에서 10일 연장해 7월 31일까지 추천 접수한다고 밝혔다. 거창군민상은 효행, 봉사, 농촌소득, 체육, 문화, 애향 등 각 분야에서 군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1인에게 수여되는 군 최고 권위의 상이다. 후보자는 거창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적이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거창군인 사람이어야 하며, 추천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거창군에 10년 이상 거주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추천은 후보자의 소속 기관장 또는 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기관이나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읍·면장 또는 거창군민 20명 이상의 연서로도 추천할 수 있다. 추천된 후보자는 군민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9월 25일에 열릴 거창한마당대축제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거창군민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홈페이지 ‘입법/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거창군청 행정과로 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7월 22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과 산청군 수해 현장을 찾아 총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구 군수는 ▲산청읍행정복지센터(호우피해 통합지원본부), ▲산청군 삼장면 주택 침수 피해복구 현장, ▲합천군청 현장지휘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현장 복구 인력에게는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에 전달된 간식세트는 빵, 두유, 캔커피,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산청군과 합천군에 각각 제공됐다. 해당 물품은 이재민의 기초적인 영양 보충과 복구 인력들의 피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청군 삼장면 복구 현장에 투입된 거창군 소속 공무원 20여 명에게도 간식을 직접 전달하고, 구 군수는 “여러분의 헌신이 지역 복구의 원동력”이라며 사기를 북돋웠다. 구인모 군수는 “예기치 못한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 지자체 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며, “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복구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농업기술과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따른 대체작물 육성 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논 콩 재배확대를 위해 7월 22일(화) 오후 2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논 콩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논 콩 재배에 대한 농업인의 이해를 높이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재배기술을 보급해 지역 내 안정적인 논 콩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교육에는 국립식량과학원 한원영 농업연구관이 초빙돼, 논콩 품종 선택부터 파종 시기,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및 저장기술에 이르기까지 논콩 재배 전 과정에 대한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현장에서 논콩 재배를 계획 중인 농업인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작목 전환 시 애로사항과 해결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논콩은 벼 재배 축소 정책에 대응하는 주요 대체작물로, 수익성은 물론 토양환경 개선 효과까지 기대되는 작목”이라며, “이번 교육이 농가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고성군의 논콩 재배 확대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금년부터 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종환)는 7월 22일 고성군청 복지지원과를 방문하여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여름철 안전을 위한 냉방 꾸러미 17세트(총 119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냉방 꾸러미는 개당 약 7만 원 상당의 휴대용 선풍기, 쿨조끼, 쿨타월, 냉찜질팩 등 폭염 속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되어 고성군 관내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 17명에게 개별 전달해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환 회장은 “폭염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더위로부터 조금이라도 안전하시길 바란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 증진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의 일환이다. 한편, 이번 냉방 꾸러미는 고성군 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되며, 이 과정에서 안부 확인은 물론 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회장 이동자)는 7월 21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방문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회원 20명이 참여했으며,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여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점심, 저녁으로 영양가 높은 식단을 준비하여 이재민들의 건강과 자원봉사자들의 체력 회복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한 배식 절차를 준수하여 모두가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이재민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고, 현장의 분위기는 따뜻한 정으로 가득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 이동자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 주민 여러분께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오는 2025년 7월 26일 토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고성군씨름경기장에서 ‘2025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18개 시·군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경남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한다. 연령별, 및 체급별로 다양한 씨름 경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남자부는 연령대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중년부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여자부는 체급별 3개 부문으로 열린다. 대회 첫째 날인 7월 26일 토요일에는 남자 학생부(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경기가, 둘째 날인 7월 27일 일요일에는 남자 일반부(청년부, 장년부, 중년부)와 여자부 경기가 각각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 부문별로 최고의 기량을 보인 선수들이 모여 명승부를 펼치는 것은 물론,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 출전할 경상남도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공식 대회이다.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경남 대표로서 전국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전통 민속스포츠인 씨름의 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열린민원과는 군민과 공무원 모두를 위한 ‘감동 민원행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일반민원, 지적, 지적재조사, 토지정보, 위생 등 5개 팀이 서로 협력하며, 군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통해 ‘소통하는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 민원행정의 새로운 기준, 협업의 힘으로 2년 연속 ‘가’등급 달성 열린민원과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가’등급(전국 상위 10%)을 달성하며, 민원행정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2020년 ‘마’등급에서 출발한 평가 성과가 단기간에 최고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열린민원과의 민원 서비스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뿐 아니라, 고성군 전 부서가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정착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온 조직 전체의 노력이 있었다. 또한, 현장 중심의 민원서비스 확대 등 군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종합 평가에서 높은 인정을 받았다.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웃는 민원실, 열린민원과의 다섯 빛깔 서비스 1. 일반민원, 모두를 위한 민원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농업회사법인(주)아라리농산(대표 강종주)은 지난 22일 지역에서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김치(3.5kg) 500박스(금1,000만원 상당)를 통영시(시장 천영기)에 기탁하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주)아라리농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가공 전문 기업으로,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강종주 대표는 “한 포기 한 포기, 정성 어린 손길과 마음을 가득 담아 김치를 만들었다”며 “이 김치가 이웃들의 밥상에 올라 작은 힘이 되고, 일상에 소소한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해주신 ㈜아라리농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닿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가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인정받아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경남일보 등이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전국 209개의 자치단체가 참가하고 2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통영시는 부스 내에 매물도 폐교 캠핑장을 재현한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여객선터미널 매표소를 연상시키는 콘셉트의 부스를 통해 MBTI 유형별 16개 섬 관광지를 추천하고 승선권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서울·경기 지역 관람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선제적으로 홍보하며 관광객들에게 최초의 통제영, 통영을 인식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통영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통영의 아름다운 섬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부곡농협(조합장 신원기)과 함께 지난 22일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부곡면과 도천면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에게 건강검진과 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맞춤형 의료 지원 사업이다. 이날 지원에는 한방 진료, 구강 검사, 시력검사 ․ 돋보기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특히 더위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건강 수칙, 온열질환 예방 요령, 응급처치 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해 여름철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또한 봉사자 30여 명이 현장 안내, 어르신 보조, 대기 순번 관리 등 지원활동을 펼치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성낙인 군수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단장인 심상철 부군수가 대합면 등 관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현장을 방문해 지급 현황을 점검하고 군민 불편사항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심 부군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민심을 파악하는 한편, 요일제 시행에 따른 신청·접수 과정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중점 시책으로 추진되는 만큼, 군민 모두가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국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며, 차상위·한부모·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는 최대 4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창녕군 주민에게는 개인당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2차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산청군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 피해와 관련해,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를 존엄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유가족 보호와 심리지원까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산청군은 피해 발생 직후인 7월 19일, 산청읍사무소 내에 현장지휘본부와 실종자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복지여성국 주관으로 20여 명의 유가족장례지원반을 긴급 편성하여 현장에 투입했다. 경상남도와 산청군은 사망자 안치가 진행된 장례식장(산청장례식장, 산청경호장례식장, 원지산청장례식장, 창원한마음병원 장례식장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장례 일정 조율 및 화장장 예약을 지원했으며, 진주시안락공원과 창원상복공원 등에서 7명의 화장을 7월 22일 중에 모두 완료했다. 특히, 부족한 화장시설의 긴급 지원을 위해 진주시에서는 진주시안락공원 화장장의 예비화로까지 가동하는 등 지역의 아픔 치유에 적극 동참했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이 존엄하고 조용히 마무리될 수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