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산하 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근력UP! 밸런스UP! 청소년 재활체육 프로그램'이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사업으로,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국립재활원 운동재활과 소속의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참여하며,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관내 3개 중학교(남서울중, 난우중, 장승중) 특수학급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4일 남서울중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총 2회의 수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스트레칭, 소도구 근력운동, 협응력 발달을 위한 단체 게임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회차 수업을 마친 남서울중학교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움직이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참여 교사는 “처음엔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점차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자신감을 함께 길러주고 있다”고 전했다.
9월까지 난우중학교와 장승중학교에서도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영화 동작관악교육장은 “장애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신체활동 경험을 제공해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