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미아동 258-148 일대 미아도심소어린이공원에 ‘공감놀이터’를 조성하고, 23일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공감놀이터는 1,127㎡ 규모의 기존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구는 노후된 시설을 철거하고,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 운동, 휴식 공간으로 공원을 재탄생시켰다.
조합놀이대, 운동기구,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이 새로 들어섰고, 산책로 정비와 데크 계단 보수도 이뤄졌다. 산수국을 비롯한 16종의 관목과 20종의 초화류도 식재돼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무더운 여름에도 주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 시설과 음수대도 함께 마련됐다.
공감놀이터 조성 사업은 지난해 1월 사업계획 수립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약 1년 반에 걸쳐 추진됐다. 구는 사업 전 과정에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감놀이터를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미아도심소어린이공원 공감놀이터는 어린이 활동공간 확인 검사 및 놀이시설 설치 검사를 마치고 23일 정식 개장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공감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이자,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