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의회는 지난 7월 28일 고성군이 조성 중인 책둠벙도서관과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어울림샛터 및 스마트 헬스케어실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현장점검은 군민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이 계획대로 조성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군민의 실질적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책둠벙도서관’
책둠벙도서관은 구 공설운동장 부지에 조성 중인 어린이 전용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사업비 129억원이 투입된 대형사업이다. 도서관과 주차장, 힐링공원이 함께 조성되며 현재 시설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25년 4월 도서관리시스템 구축과 장서 1만5천 권을 확보했고, 시범운영 등을 거쳐 9월 12일 개관 예정이다. 도서관은 사서 2명과 기간제 근로자 5명 등 총 7명이 상주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샛터 및 스마트 헬스케어실
같은 날 고성군의회는 무학마을(송학로135번길 35-2)에 조성 중인 어울림샛터 및 스마트 헬스케어실 현장도 함께 둘러봤다. 이곳은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로 총 34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마을경로당, 회의실, 스마트 헬스케어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실은 8월 1일 개관 예정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무학마을 주민은 물론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증강현실 운동기·실내자전거·워크머신·안마의자·해피테이블 등 첨단 장비가 설치되어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휴식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을석 의장은 현장을 점검한 후 “책둠벙도서관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며, 어울림샛터와 스마트 헬스케어실은 어르신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이 군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군의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의회는 앞으로도 각종 공공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는지 꼼꼼히 살피고, 군민 체감형 의정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