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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남구 “대출이자 걱정 뚝! 신혼부부 지갑에 온기”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덜어주는 대구 남구의 한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7월 25일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1차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30일부터 이자 지원금을 본격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남구에 집을 사고 거주 중인 신혼부부라면, 3년간 최대 9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대상자 선정은 소득, 주택 조건, 대출금액 등 세부 요건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으며, 심사를 통과한 세대에는 연소득, 이자 납부내역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이 사업은 남구의 인구정책 특별계획인 ‘무지개 프로젝트’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남구에서 태어나서 배우고, 일하고, 가정을 꾸리고, 노년까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지는 종합 인구정책이다.

 

특히, 남구는 젊은 세대가 터를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출이자 지원사업 외에도 ‘고품격 임대주택사업’, ‘임산부 예방접종’, ‘산후조리비 지원’, ‘청년 캠퍼스’ 등 다양한 정책을 이미 시작했거나 준비 중이다. 주민들은 “이 정도면 남구에 살아볼 만하다.”, “결혼 전에 남구부터 봐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남구청은 이번 1차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500세대, 내년 상·하반기 각각 500세대 등 총 2,000세대 지원을 계획 중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이자 지원이 아니라 젊은 세대의 삶을 남구에 정착시키는 투자”라며,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남구는 ‘사는 곳’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