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도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도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제6기 강원특별자치도 도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강원특별자치도 도민감사관 운영 조례' 개정(발의: 박대현 의원)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한 사례다. 이를 통해 자격을 갖춘 도민이 공정한 절차를 거쳐 감사행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도민감사관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다.
▲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의 분야에 전문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해당 분야의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이 풍부한 사람
▲ 그 밖에 감사위원장이 감사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경험, 자질을 갖추었다고 인정하는 사람
도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2025년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공익제보 및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시정 건의 ▲부패방지·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 ▲감사·조사 참여 등이다.
신청은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및 세부사항은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홈페이지(알림마당-알림사항) 또는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도정마당-공고/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일섭 감사위원장은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부 통제뿐 아니라 도민의 사전 예방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공개모집이 도민감사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