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에서는 건축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강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들을 초청하여 도시와 공간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미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3회차 강연은 오는 28일 승효상 건축가를 초청하여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승효상 건축가는 ‘빈자의 미학’이란 건축 철학으로 유명한 건축가이다. 수졸당, 수백당, 웰콤시티 등으로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했으며,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디자인, 전시, 저술,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술 아카데미 강연은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하며, 평일 낮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하고 있다.
교육 참여는 강릉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3회차 참여자 모집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교육란을 확인하거나, 강릉시립미술관에 문의하면 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승효상 건축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 명장으로, 건축가이자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시대 건축’에 대해 오랜 시간 숙고하며 자신의 길을 걸어온 분이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주어진 건축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