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13일 산엔청건강누리센터에서 ‘옥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산청읍 옥산리 163-1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용역사의 계획안 제안 설명, 지역의 고유 자산을 활용한 특화 재생형 사업의 방향과 목표, 세부 사업 내용 소개 등 관계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옥산지구의 도시재생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난달 발생한 극한호우와 관련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산청군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옥산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오는 9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특화재생 분야)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기반으로 지역의 고유 자산을 살린 차별화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마련하겠다”며 “공모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지난 7월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12억원)과 금융기관 자체 신용·담보대출(88억원)로 이뤄지며 산청군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특히 은행 여신 규정상 상환능력을 갖춘 사업자이고 융자지원 제외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융자 한도는 업체의 매출 및 자본금 규모에 따라 최대 5억원으로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대출은 소상공인만 신청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예약 또는 방문해 상담예약 일정을 잡은 후 진행할 수 있다. 신용·담보대출로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협약 금융기관에 대출 한도 및 금리 등에 대한 상담 후 서류 접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은 모두 기간 내 한도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으며 경남신용보증재단 보증대출은 기간 내 소진되지 않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8월 18일 오전 7시 30분 구청 5층 강당에서 특별안보교육을 열고 2025 을지연습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안보교육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한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고 전시 상황에서의 정부 기능 유지와 주민 보호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직후 실시됐다. 교육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시 전환절차 관련 영상 시청, 구청장 안보특강 순으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직원들은 민방위 조끼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으며, 구청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현실적인 전시 대응의 중요성과 공직자의 사명을 강조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전쟁은 일종의 국가 재난이며, 우리 공무원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정부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실제 전시상황을 상정한 내실 있는 훈련이 되도록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상황실 운용,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등 실전과 유사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명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이 8월 12일과 14~15일, 총 3일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 동안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올해 평화주간은 ‘광복 80주년과 일상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열려, 음악·예술·토론·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시민 일상 속에 새기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지난 12일에는 평화주간 사전 행사인 ‘일사의 평화, 퇴근 음악회’를 열고 음악으로 시민들과 일상의 평화를 나눴고, 14일에는 평화주간 공식 개막식과 평화포럼으로 광복과 평화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평화의 방향을 논의했다. 15일에는 평화주간 마지막 행사로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열린 ‘평화영화제’가 열려 영화 '독립군'이 특별 상영됐다.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치열했던 독립전쟁 현장을 따라가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떤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는지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광명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현재 누리는 평화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특별 상영을 기획했다. &nbs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 운정4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경기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이 참석해 운정4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운정4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나눔,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성금 기탁을 통해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됐다. 김병분 운정4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보건소(금촌·문산)는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해 부모와 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모자보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모자보건교실은 상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9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모자보건교실은 권역별 맞춤형으로 운영되며, 금촌권역에서는 ▲출산교실 ▲요가교실 ▲육아상담교실 ▲베이비마사지 ▲캘리그라피 ▲아기 무드등 만들기 ▲캔들플라워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산권역에서는 ▲산후운동교실 ▲영유아 오감발달교실을 운영해 출산 후 회복과 자녀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모자보건교실은 임신·출산·육아에 꼭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다가오는 성토 기간(11월 ~ 이듬해 4월 말)에 대비해 불법 성토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파평면·적성면·탄현면·장단면 등 불법 성토 사례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성토 감시단' 6명을 운영해 현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시단은 위반 행위 적발 시 현장에 투입되어 즉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1·2차 원상복구 명령 후 불이행 시 사법기관 고발 및 사고지 등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불법 성토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법 성토는 일부 성토 업자가 저렴한 비용 또는 무상 성토를 미끼로 농민에게 접근해 주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농지개량 범위를 벗어난 무분별한 토사 반입과 매립이 이뤄져, 농작물 경작에 부적합한 토사(순환토사, 재활용 골재 등)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물론 인근 농지의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025년 1월 3일부터 개정 농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농지를 개량하려는 자는 성토 전 개발행위허가(농지 성토)를 받은 뒤 비산먼지발생사업 신고 시 농지에 적합한 흙을 입증하는 서류를 파주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잦은 보행 취약지 5개소에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고, 8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 장애인 등 보행 시간이 부족한 교통약자의 안전한 횡단을 위한 장치로,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으로 연장해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4월 교통약자 기준 보행신호 시간이 부족하거나 사고위험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 대상지를 선정한 뒤, 경찰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최종 성능검사를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시스템이 설치된 장소는 ▲문산·월롱·운정 행정복지센터 앞 ▲금촌 다목적체육관 앞 ▲금촌 PX마을 앞 등 5곳이다. 파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29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만 보행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 횟수가 무려 110만 건 이상에 달해, 실제로 많은 교통약자들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2025 을지연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 국민의 안보의식과 비상대비 태세를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지원청은 현수막, 포스터, 외부 전광판 등 오프라인 홍보뿐 아니라 지원청과 관내 학교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홍보 자료와 안보 동영상을 게시하며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태안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안보 사진전: 8월 11일~21, 교육지원청 1층 로비 * 안보 강연: 8월 19일 14:00, 강사 한수애 * 심폐소생술 교육: 8월 20일 13:00, 보건교사 진행 또한 행사 전에는 ‘내 주변 방공호 찾기 교육’을 실시하며,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손수건, 핸드크림, 에코백 등 홍보물을 배부해 생활 속 안보의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류재환 교육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안보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전 직원과 지역 주민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행정실장 청렴다짐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청렴 문화를 내면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정실장들이 직접 자신만의 청렴 문구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 다짐과 함께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행정실장들은 업무 철학과 청렴 의지를 담아 ‘청렴을 사명으로 삼은 태안 교육의 등불’, ‘청렴한 생각과 마음의 꽃을 피우는 행정실장’, ‘작은 일에도 원칙을, 모든 일에 청렴을’ 등 짧지만 진정성 있는 문구를 선정했다. 선정한 청렴 문구는 각자 명패 상단에 직접 작성한 뒤 각자 행정실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청렴은 어떤 규정이나 제도보다 개개인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행정실장을 비롯한 모든 교육가족이 청렴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데이터 기반의 도시 혁신을 통한 스마트도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무주군, 순창군이 선정되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범죄, 화재 등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에 CCTV영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범죄 예방 및 재난 대응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북자치도를 중심으로 도내 모든 시군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각 시군의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에 수집하고, 수집된 다른 시군 데이터를 상호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망 기반이 마련된다. 또한, 군산시는 2025년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돼 총 24억 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의 예산을 투입, 2026년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실시간 신호제어·신호개방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자 안전 강화를 목표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집중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정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문가 사전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신재생에너지 혁신 거점인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할 기업 및 기관을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새만금 2공구(군산시 새만금산단3로 33)에 위치한 종합지원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허브로, 기술 컨설팅, 제품 상용화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종합지원센터는 총 5층 규모로, 1층에는 기업 전시실과 휴게실, 2층에는 회의실 및 구내식당, 3층에는 운영사무실과 세미나실이 위치하며, 4~5층은 입주기업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번 입주 모집 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 M70(연구개발업), M72(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업종을 영위하는 에너지 및 연관 산업 분야 기업·기관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입주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최대 7년간 입주 가능하다. 종합지원센터가 위치한 새만금 2공구는 ‘에너지 국가종합실증단지’, ‘수상태양광 종합평가센터’, ‘신재생에너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제2차 충청북도 미세먼지 및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 대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충북도는 지난해 국가 제2차 미세먼지 종합계획 및 중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우리도 지역 특성에 맞는 시행계획을 지난 2024년 12월부터 수립하고 있다. 시행계획은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6㎍/㎥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산업·도로수송·비도로수송·발전·농업축산 등 5대 분야에 걸쳐 69개 세부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배출시설 관리, 이동오염원 관리, 생활오염원 저감 및 정책기반 강화 등 29개 대기환경관리 대책도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학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도 있는 토론과 지역 주민 의견 수렴으로 진행된다. 충북도는 의견수렴회를 통해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9월 말까지 최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환경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국민의 힘, 강북 1)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서울특별시의회를 대표하여 기념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그리고 서울시가 초청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19명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종환 부의장은 경축사에서 1945년 8월 폐허 속에서 다시 뛰기 시작한 뜨거운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는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한 서울, 다가올 80년과 그 이후까지도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시민의 삶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정과 혁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꿈과 열정이 한데 모여, 더 자유롭고 정의로운 서울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뜻깊은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나라 정신을 본받아 더 나은 대한민국, 그리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8월 14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진행된 '학부모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 이야기마당'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12주간의 '서울학부모배움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부모들을 축하하면서 학부모들과 서울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박상혁 교육위원장을 비롯하여, '서울학부모배움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황철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디지털 기술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이라 강조하며, "우리 아이들이 AI와 디지털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AI·디지털 도구들은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을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 역할을 한다"며, 교육의 본질은 여전히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순서로 AI·디지털 기반 교육 정책 안내와 함께, 디벗(디지털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