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지난 31일 여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6년 신규 노인일자리 개발을 위한 아이템 공모전』에서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실버드라이버 사업단’의 주제로 공모전에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어르신이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을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전국 총 395건의 주제가 공모전에 신청됐고 2차에 걸친 심의 끝에 최종 12건이 선정됐는데 여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의 이름으로 수상했다. 여주시와 여주도시공사는 노인일자리사업과 교통약자이동서비스 ‘사랑을실車’사업의 협업·연계을 통해 현재 24시간 운영 중인 사업의 활성화와 운행실무자 근로환경 개선으로 여주시민들의 이동편의서비스가 한층 더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금번 공모전 선정을 통해 여주시는 어르신친화도시로서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의 확대 계기를 다시 한번 만들었다. 이를 통해 여주시민을 위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여주도시공사와 긴밀하게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금은모래 작은미술관의 두 번째 기획전 《강의 기억: Downstream》이 지난 7월 27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활동이 자연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는 ‘인류세(Anthropocene)’를 주제로, 여주 남한강의 흐름을 따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는 예술적 시도를 선보였다. 신연수 작가는 회화와 설치 작품을 통해 강의 여정을 따라 펼쳐지는 생태계의 변화와 회복 가능성을 ‘발원의 순수함(Upstream)’, ‘변모의 흔적(Midstream)’, ‘순환(Downstream)’ 세 개의 섹션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깊은 여운을 전했다. 특히, 여주 남한강의 실제 풍경을 바탕으로 한 회화와 사진 작품은 지역적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으며, ‘원(circle)’과 ‘그리드(grid)’와 같은 도시의 인공 구조를 상징화한 설치 작품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 기간 중 함께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 ‘나만의 지형도 그리기’,‘가려진 시선, 드러나는 자연’도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참여와 함께 긍정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 '독립운동의 중심에서 양주를 외치다'를 오는 8월 15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거 양주 지역의 독립운동 만세 시위지 중 하나였던 양주관아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여는 문화공감의 장’을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기획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역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진행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 ‘조소앙의 삶과 사상, 그리고 양주의 독립운동사’를 주제로, 조소앙의 삼균주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노선, 양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 흐름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된다. 단순한 역사 강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와 국가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7월 30일 시청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의 응급의학과 소속 강사진이 쉽고 자세한 이론 설명과 교육 인형(애니)을 사용한 응급상황에서 가족에게 직접 시행할 수 있도록 밀착 실습 지도를 병행한 교육으로 진행했다. 전체 과정은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환자의 반응 확인 방법 ▲도움 및 119신고 요청 ▲성인 및 소아의 심폐소생술 방법 및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실습 ▲질의응답 및 추가설명 순으로 이뤄졌다. 교육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쉽고 자세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직접 실습하며 배워 더 기억에 남는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김진혁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실습을 원하지만 학기 중이라 참여가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며 “10세 이상 청소년들의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조기교육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문화‧여가 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매월 문화‧여가 체험지원 사업인 ‘두근두근 우리끼리’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여가활동 여건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정기적인 또래 모임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내면의 힘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1월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을 방문한 재난 안전 체험을 시작으로, ▲2월 미래역량 체험 ▲3월 놀이공원 나들이 ▲4월 봄 소풍 ▲5월 실내 탁구 체험 ▲6월 영화 관람 등 매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월 31일에는 보드카페에서 그룹별 보드게임 활동을 진행해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여가 체험활동은 아동들이 즐겁게 놀고 배우는 가운데 또래와의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꽃집 8개소에 대량 주문을 시도한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범은 지난 7월 30일 시 장애인복지과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관공서 납품용 화분 수십 개를 급히 주문한 뒤, 위조된 계약의뢰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며 물품 인도를 요구했다. 다행히 꽃집들이 시청에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해 실제 납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확인이 없었다면 적게는 50만 원, 많게는 200만 원 상당의 화분을 납품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할 뻔한 상황이었다. 피해 대상은 총 8개소, 피해 예상 금액은 약 1천450만 원에 달한다. 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공공기관의 신뢰를 훼손하고 지역 상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즉시 의정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내부 직원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근 시장은 “시청은 전화로 물품을 급히 주문하거나, 납품을 먼저 요구하는 일이 없다”며 “유사 사례가 있을 경우 반드시 시청에 직접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은 즉시 경찰에 신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30일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도시개발과 경제일자리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체계에서 첫 기업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금까지 총 19차례 이어온 기업유치 전략회의의 연장선에서, 지난 3년간 구축한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1년 동안 실행과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시는 그동안 ▲반환공여지 활용을 위한 제도 정비 및 개발계획 수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 이전 ▲바이오기업 투자협약 체결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 지정 등 미래산업도시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개발(도시개발‧공여지개발)과 기업‧일자리(기업투자유치‧일자리경제) 부서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로써 개발계획과 기업유치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계획 중심 행정에서 실행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을 꾀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정부의 ‘경기북부 반환공여지 활용 전향적 검토’ 방침을 기회로 삼아 도시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3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직원 등 60여 명을 파견해 복구 활동에 나섰다. 이번 지원단은 자원봉사자 30명, 시 공무원 22명,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직원 7명, 농협 의정부시지부 직원 6명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가평군 상면 율길리 일대에서 농가와 비닐하우스에 쓸려온 토사와 잡목을 제거하는 등 피해 농가의 복구를 도우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힘을 보탰다. 김동근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수해복구에 힘써 준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가평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7월 22일 가평군에 홍복산 생수 3천 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으며, 의정부시새마을회도 2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연대의 자세로 이웃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아동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 ‘레인보우 아동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광주시 제11호 다 함께 돌봄센터에서 진행되며 아이들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식품군 이해 ▲올바른 간식 선택법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실생활에 적용가능한 영양교육을 한다. 이와 함께 ▲놀이형 체육 활동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자연스럽고 즐겁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아동 건강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레인보우 아동 건강 교실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영양교육까지 포괄하는 통합 건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기 운영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오는 9월 중 2기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보건소가 경기도·㈜카카오헬스와의 협약에 따라 지난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스마트 혈당관리 시범사업에 착수, 오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만 19세부터 65세 사이의 광주시민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5.7%~6.4%에 해당하는 당뇨병 전 단계자를 대상으로 한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로 이 수치는 당뇨병으로의 진행 위험이 높은 상태로 간주된다. 참여자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가 총 2회(1회 부착으로 최대 15일간 모니터링) 제공된다. 이 기기는 피부에 부착된 감지기를 통해 손가락 채혈 없이도 5~10분마다 혈당을 측정하며 측정값은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음식 섭취나 운동 등 생활 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즉각 확인할 수 있어 보다 능동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참여자는 ▲건강검진 및 건강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건강상담 ▲영양·운동·생활습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체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지난 7월 31일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국내외 교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각자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청소년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소통 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 릴레이는 ▲중국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 및 보호자 ▲‘통일 골든벨’ 우수학생(해외 역사탐방 대상자) ▲국내 교류 참가 학생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함께 참여해 각자의 교류 경험을 공유하고 광주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2025년 광주시 청소년예술제’ 대중문화 부문 보컬 중등부 최우수상 수상자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청소년예술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쯔보시 국제교류 참가 청소년의 국제 활동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방세환 시장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열린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발표자로 나선 한 청소년은 “중국 쯔보시에서의 교류를 통해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을 통한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광주시청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 기간 중 배달특급 앱을 통해 1만 8천 원 이상 주문 시 3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1% 수준에 불과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소비자들 또한 다양한 할인쿠폰과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 이용 만족도가 높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배달특급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해 주신다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오는 4일부터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똑버스’를 탄벌·장지 등 신규 택지지구가 포함된 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똑버스’는 전용 앱 ‘똑타’를 통해 호출 시 운행되는 비정기형 대중교통 서비스(DRT)로 기존에는 농촌 및 교통취약지역인 읍면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지만 ‘스마트도시법’에 따른 규제 특례 실증 지역 지정을 통해 제도적 제약을 극복하고 동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 도입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중형 저상버스를 투입, 교통약자와 장애인의 이동권을 적극 보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DRT 체계는 휠체어 승강장비 의무가 없어 교통약자 이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시는 이를 사전에 인식하고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저상버스 도입을 현실화했다. 이번 동 지역 ‘똑버스’는 25인승 친환경 중형버스 7대로 운영되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호출 마감 오후 11시 30분) 운행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천450원이며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전용 앱 ‘똑타’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현금 결제는 불가하다. 이와 관련 방세환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보건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주간 운영한 ‘원스텝 건강관리 프로그램’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원스텝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통합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재활운동 ▲건강교육 ▲원예수업 ▲영화관람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와 관심도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운영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상생활에서 활력이 생겼다’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다수 확인됐다. 류춘매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2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 방식을 더욱 내실화하고, 지역 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 운정5동은 지난 29일 청석마을 8단지 주민 20여 명이 함께하는 제159회 동네방네 구석구석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동시장실은 시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시정에 반영하려는 김경일 시장의 의지가 담긴 주요 역점시책이다. 이번 청석마을 8단지 이동시장실에서는 ▲버스정류장 노후시설 개선 ▲청석초등학교 앞 방범용 CCTV 설치 ▲경로당 시설개선 ▲청룡두천 공원 그늘막 설치 등 아파트단지 내외의 현안 사항들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한 청석마을 8단지 입주민들은 현직 시장이 방문한 것은 아파트가 생긴 이래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소통하는 시정에 공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늘 말씀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의해 실현 가능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에 수반되는 예산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