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농지법 시행(1973년 1월 1일) 이전 지적공부상 지목이 농지(전·답·과수원)인 토지에 주택, 창고 등을 건축하고도 현재까지 지목이 농지인 토지를 조사하여 실제 현황과 일치시키는 지목 현실화를 내년 12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농지 이외의 용도로 사용됐음이 확인되는 토지의 경우 농지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므로, 해당 토지의 지목을 실제 용도에 맞게 변경하여 재산권 행사의 불편을 줄이고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건축물 용도로 부과된 과세자료를 기반으로 과거 항공사진 및 현장 조사를 병행한 후 총 170여 필지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토지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은 토지소유자가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토지이동정리 및 등기촉탁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토지 일부분만 형질변경 된 경우에는 분할 측량이 수반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목 현실화를 통해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토지 거래 시 농지취득자격증명이 발급되지 않아 겪게 되는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예총예천지회(지회장 진기석)가 주최주관하고 예천군이 후원하는 2025 예천예술인역량강화교육이 6일 호명읍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실시됐다. 이날 강의는 이영철 화가의 ‘미술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예술로 우리 일상 속 삶의 가치와 동심, 행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공간, 디자인, 역사, 심리 등 다양한 관점으로 미술 작품과 세상을 재해석하여 참석한 예술인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영철 화가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국립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신라미술대전 대상, 경상북도미술대전 최우수상, 대구미술발전인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가진 국내대표 서양화가이다. 진기석 지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와 시각을 접해 창작 활동에 새로운 영감을 얻는 것이 이번 교육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예천 예술계가 성장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강의에서 배운 미술작품과 세상의 재해석을 통해 우리가 놓치기 쉬운 사랑, 꿈, 우정, 행복, 배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30일 수요일, 서구청년센터 자원봉사단 ‘서일삼봉사단’과 관인미솔 꽃 조경학원이 함께 옥상정원 제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철을 맞아 무성하게 자란 서구청년센터 옥상정원의 잡초를 제거하고, 청년들이 직접 조경 도구를 다루며 실습하는 시간을 통해 공간을 함께 가꾸고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예초기와 송풍기 사용법을 배우고, 송풍기를 직접 사용하여 잡초와 이물질을 정리하는 등 실전 중심의 활동이 이뤄졌으며,참여한 청년들은 조경 실무를 체험하는 동시에 쾌적한 정원을 만드는 보람을 느꼈다. 청년센터는 오는 8월 19일에는 전문가와 함께 화양목 및 수목 전정·전지 작업 방법을 배우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손으로 가꾸는 ‘청년 옥상정원’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센터 옥상정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참여 기반의 열린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서는 심곡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소망의집’에서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 71명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처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관할 행정동인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와 구 담당 공무원 등 5명은 소망의집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과 지역사랑상품권인 이음카드 지급을 마쳤다. 이날 소비쿠폰을 신청한 71명의 입소자는 모두 기초생활수급자로, 신체장애를 앓고 있어 외출이 어려운 구민들이다. 입소자들의 보호자 역시 고령층이거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찾아가는 신청’이 없었다면 쿠폰 지급에 큰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고 시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홀로 외출이 어려운 입소자들은 ‘동반외출 프로그램’ 시간에 소비쿠폰을 이용할 예정이다. 시설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입소자와 함께 필요한 물건도 구매하고 사회활동을 진행한다. 외출 프로그램에도 나설 수 없는 중증 질환자들에는 시설 직원들이 필요한 물품을 확인하여 대리 구매를 도울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소비쿠폰 신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4일부터 18일까지 ‘청년고리 로컬마켓’ 등 하반기 청년 행사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셀러에게 8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3개의 청년 행사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8월 30일 청년창업 특화거리(영천시 숭렬당 10)에서 펼쳐지는 ‘서부 골목길 페스타+청년고리 로컬마켓’은 원도심인 서부동의 문화적 감수성을 청년의 눈과 귀로 되살린다. 특히, 청년창업 특화거리는 2026년까지 11개소의 청년창업 점포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개 점포가 완공 또는 공사 중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거리 홍보 및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청춘콘서트와 함께 진행된다. 청년 발전과 지원을 위한 기념식과 청년 예술가 공연, 플리마켓,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27일에는 시청사 소공원에서 ‘재즈 페스타’를 청년고리 로컬마켓과 함께 열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6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토마토 첫 수확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청년농업인들이 입주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7월 초 오이 수확에 이어 토마토 온실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맺으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것으로, 금호읍 구암리에 4ha 규모의 유리온실 7개 동에 20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스마트팜을 통한 영농에 나서고 있다. 영천시의 임대형 스마트팜은 팀 단위로 모집해 1팀이 1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팀별 경영 자율성이 높고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실은 동당 약 5,400㎡ 규모로, 1동당 3명의 청년농업인이 함께 경영하고 있다. 현재 딸기, 토마토, 오이 3개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날 수확한 토마토는 3개 동에서 재배된 것이다. 토마토를 재배 중인 한 청년농업인은 “스마트팜 조성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입주를 꿈꿔왔다”며, “첫 수확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고, 1기 입주농으로서 영천시 스마트팜의 성공 모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지류형(종이) 민생쿠폰’ 발급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중 특히 ‘지류형(종이) 민생쿠폰’의 발급률이 5일 기준으로 42%를 넘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의령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시작 전부터 고령층이 많은 지역 주민이 지류형 상품권으로 받을 것을 예상하고 전체 지급액의 25%에 해당하는 14억원 상당의 지류형 상품권을 준비했다. 경남 6개 군을 제외한 타 지자체가 지류형 발급을 하지 않았고, 민원에 따라 부랴부랴 지류형 발급을 결정한 것과는 대비된다. 우선 현금 쓰고 노인 많은 전통시장이 가장 반기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객은 대부분이 고령층인데 이들에게는 카드와 모바일 방식이 익숙지 않다. 고정 점포가 있는 상인 말고는 노점 상인들은 카드 단말기가 없고, 있다 하더라도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업자 역시 지류형을 반긴다. 심용근 의령전통시장상인회장은 "최근 의령시장이 시끌벅적하다. 특히 노점 장사하는 분들이 종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취약계층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상태 유지·개선을 위해 연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노인, 만성질환자, 사회적 고립 위험군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진행 중이다. 방문건강관리 전담 인력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혈압·체온 등 기초 건강 상태 점검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내 ▲무더위 쉼터 이용 방법 홍보와 함께, 쿨토시·부채·리플릿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로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가구에도 직접 방문하여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건강 상담을 병행하는 등 재난 이후에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과 산불 이재민 등 건강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을 위한 현장 중심의 건강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지역 내 무분별한 방문판매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 우려 속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전개한 ‘건전 소비 캠페인’을 통해 이른바 ‘떴다방’ 영업소의 철수를 이끌어내며 시민 주도의 민관 협력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6일 최근 미끼상품, 과장 광고 등으로 시민 피해가 우려됐던 특정 홍보관 중심의 방문판매 행위와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진 건전 소비 캠페인이 영업점 철수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인회와 시민단체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전개됐으며 홍보물 배포와 거리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방문판매의 주의사항을 적극 알렸다. 윤병태 시장은 시민 피해가 우려된 특정 홍보관의 방문판매 행위와 관련해 시민들의 연대와 실천으로 만들어낸 떴다방 철수 성과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발표했다. 윤 시장은 입장문에서 “시민들이 과소비와 가정 내 불화 등에 노출됐던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소비 문화를 지키기 위해 상인회와 시민단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7일 2025년 9월 1일자 주요 보직 임용 대상자 7명을 확정 발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 학생교육원장에 김창근 고흥산업과학고 교장 ▲ 담양교육장에 김진홍 수북초 교장 ▲ 곡성교육장에 심치숙 교육자치과장 ▲ 구례교육장에 김유동 청계북초 교장 ▲ 보성교육장에 김호범 학생생활교육과장 ▲ 해남교육장에 조연주 황산중 교장 ▲ 민주생활교육과장에 김광식 유초등교육과 장학관을 각각 임용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남교육청이 추구하는 ‘전남교육 대전환’과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하고, 미래를 여는 ‘K-교육’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특히, K-민주주의 교육을 선도하고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지역을 살리고 세계를 품는 글로컬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배치했다. 또, 교육 현장과 교육전문직원으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인물을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으로 발탁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산시의회는 4일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성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 전달식은 지난 7월 서산시에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전달받은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서산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조동식 의장은 서산시의회에 직접 방문한 김경제 협의회장과 면담의 시간을 갖고, 중앙정부에 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를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동식 의장은 “서산시민을 대표해 협의회가 보여준 깊은 연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의 성금은 물질적인 것을 넘어 서산시민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산경찰서는 교통질서 확립 홍보를 위해 지난 일회용 앞치마에 이어 이번엔 다회용 앞치마를 제작·배포하여 식당 상인들 사이에서 실용적이면서도 효과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금산경찰서는 지난 금산 삼계탕축제 기간 교통 5대 반칙운전 금지 홍보문구가 인쇄된 일회용 앞치마 14,000매를 만들어 주변 식당가에 배포하여 소상공인의 앞치마 구매 비용을 절감하고 내방객들 대상으론 안전운전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 식당 업주들은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 홍보는 길거리 플래카드 등을 통해서만 접했었는데, 식당에서 매일 소비하는 일회용 앞치마를 나눠주니 고맙고 홍보문구도 자세히 읽어보게 되더라”며, “손님들도 착용하면서 이게 뭐야 하면서 한 번씩 읽어보더라”라며 아주 좋은 호응을 보였다. 이에 금산경찰서는 이번에는 식당 업주나 종업원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앞치마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금산경찰서장은 “형식적인 홍보가 아닌 생활과 밀접한 실용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높여 좀 더 안전한 금산을 만들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산경찰서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신뢰 회복과 국민 불편 해소,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주요 불편·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추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암표매매 △무전취식 등 대표적인 국민 불편 및 공공질서 저해 행위 5가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8월은 지역주민의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는 홍보·계도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안내활동 및 계도 중심의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는 집중 단속기간으로 전환,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단속과 함께 사회 전반의 질서의식 확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산경찰서는 앞서 범죄예방과 질서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유관단체와 합동 캠페인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노경수 금산경찰서장은 “기초질서 확립은 군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한 일상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8월 8일부터 17일까지 창원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정신을 기리고자'경남 독립운동가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회 경상남도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며 독립운동사 주요연표와 파리장서운동 설명자료를 게시한 주제관과 경남의 지역별 독립운동사와 독립유공자를 전시한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특별전시관 등이 마련되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체험행사로 태극기 핸드프린팅, 태극기 만들기 및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찍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남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와 인물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민 모두가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는 (사)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6일 충주시청 회의실에서 충주시 노인복지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김웅 충주시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해 협력 강화와 책임 운영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31일로 위탁운영 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운영성과 평가와 수탁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현 수탁자인 사)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재위탁을 받게 됐다. 신규 위탁 기간은 2025년 9월 1일부터 2030년 8월 31일까지 5년간이다.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지난 2003년 9월부터 충주시노인복지관을 운영해 왔으며, 충주시와의 긴밀한 소통과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노인복지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다. 노인복지관은 2003년 본관을 시작으로, 2014년 남부분관, 2024년 동부분관까지 차례로 개관하며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거점형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특히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